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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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에 내리는 비

"Frank Pourcel - Merci cheri(프랑크 푸르셀 - 메르시 셰리-고마워요 내사랑) 시그널(별이 빛나는 밤에) 뮤직 원곡" 삼월에 내리는 비 ㅡ 은모래 비가 내립니다 소녀같은 맑은 눈망울로 모습을 드러내고 싶은 목련의 간절한소망이녹슨 철책 담장사이로 환한 미소 드러내어놓고 오가는 이의 걸음을 유혹하고 싶은 개나리의 간절한 바램이봄을 맞아 희열의 눈물로 떨어지는 날 이 땅,생명있는 것들은 모두가 꽃을 피우고 싶은 열망이 마침내 아름다운 모습으로 활짝 피어나는 날 뜨거운 감격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맑은 영혼으로 눈물을 쏟아내는 봄 봄비가 내립니다 적막한 겨울에 싸여 기를 펴지 못했던 나의 감성의 나무에도 하얀 꽃봉오리가 맺힙니다 그리움의 꽃이 피려고 말입니다 누군들 가슴 속에 그리움 하나쯤..

봄을 보았네

봄을 보았네 ㅡ 은모래 시간의 바람에 묻어 온 포근한 너의 얼굴 환영의 식탁이라도 멋지게 차릴 걸 상실된 의욕을 되찾으려 서랍에 넣어둔 쟈스민 향을 꺼낼 때 가시덤불 헤치고 피어오른 봄을 보았네 야생의 들에서 나그네 인생길에서 오늘을 엮는 꿈 서럽다고 하지만 서로 마주 함께하는 봄은 고독하진 않겠지 그대여 나의 생각 네 사랑 안에 고이 품고 새 꿈을 잉태하여 날면 어떨까 사랑의 밀어로 꽃구름을 피워 새록새록 속잎 내미는 가지 위에 앉게

날 사랑한다는 말

"Janne Lucas (잔느 루카스 페르손)- Boeves Psalm (보에베스 섬) 성가" 날 사랑한다는 말 ㅡ 은모래 날 사랑한다는 말 참 좋지요 모든 허물을 덮어주고 가려주는 날 사랑한다는 말 참으로 좋지요 꿈 속에나 꿈 밖에서나 사랑은 언제나 달콤하고 부드러운 사랑은 나의 상하고 힘든 마음을 치유해 주고 평온하게 해 주니까요 사랑한다는 말 좋지요 참 좋지요 그 분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

105주년 삼일절에

지금 그대 가슴에도 국기가 휘날리고 있는가 이천만 아니 삼천만 민족을 하나로 묶어 자유를 선언하던 그 때 태극기 힘 있게 바람에 휘날리던 그 날 그 때를 기억하고 있는가 세월은 흘러 흘러 그 때 그 사람들 수많이 떠나갔어도 우리는 어찌 잊을 수 있으리 새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눈물로 자유를 가슴 깊이 껴안던 그 때 그 날을 나라를 위해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 나의 유일한 슬픔이다. -유관순- - 아,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우리는 이 자유의 힘을 어디에 다 쏟고 있는가 나라가 없으면 나도 존재할 수 없는데 나라가 바로 서지 못하면 나도 비틀거릴 수 밖에 없는데.... 지금도 귀에 쟁쟁한 그 날의 함성 소리 대한 독립 만세 ~!! 대한 독립만세 ~!!

간단 아침

아그네스 발차 -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생도라지도 있고~~ 삶아 둔 감자도 있고~~ 먹거리가 자꾸 쳐지는 것 같아 간단하게 무치고 버무려서 아침을 먹었다 누룽지 삶아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게~~^^ 오늘이 이월의 마지막 날이네 세월은 정말 빨리도 간다 날아 간다 어디로 가는 것인가 시작과 끝 끝과 시작 계속 이어지는 우리 인생 길 나그네 길이라 하니 분명 도착할 본향이 있음에 허튼 세월 보내지 말고 본향에 갈 준비를 해야겠지 날마다 가까와오는 내 본향 천국~!!

맛그리고 멋 2024.02.29

이월이 가면

Michael Hoppe - The Children's Waltz 이월을 보내며 ㅡ 은모래 얼었던 강물이 풀리고 유유히 흘러가며새로운 계절의 빛을 안고 희망의 꽃을 이야기하던 지난 날들 너와 함께 하였음이 참 감사하고 고마왔다  나 네게 준 것 기억나지 않지만 너는 나에게 가끔 하이얀 눈발을 뿌리며 내 가슴을 어린아이처럼 환하고 기쁘게 하여 주었고 빈 가지 목 마른 나무에게 봄의 꿈을 알리는 비를  내려 주었지 이월, 나의 벗이여 이렇듯 세상의 온갖 풍요함으로 나의 마음을 채우고 떠나는 너에게 이별의 슬픔 따윈 생각지 않으리라 이별의 눈물 또한 내보이지 않으리라 등 돌리며 떠나는 네 모습을 바라보며 이 아침 기쁨으로 너를 향해 손을 내민다 떠나며 내게 안겨줄 선물이 너무 감사하고 고맙구나 낭랑하고 맑은..

절박감

절박감이 없고 긴장감이 없는 평범한 일상에서 무엇을 기대하며 찾을 수 있을까 빛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삶의 터널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절박감 불치의 병에서 다시 삶의 줄을 연장하고 싶은 욕망으로 몸부림치는 긴장감 우리는 이런 절박감과 긴장감속에서 다시 새 희망을 새 삶의 입성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적당한 절박감 그리고 약간의 긴장감이 없이는 삶의 질이 더 나아질 수 없고 올라갈 수 없는 것 나는 오늘도 이 절박감 속에서 남은 삶을 계수하며 살고 있는가 적당한 긴장감속에서 삶을 줄을 팽팽이 당기면서 늘어지지 않는 영성으로 나의 하루를 맞이하고 있는가 너무 안일하고 편안함이 죄악으로 연결될 수 있고 너무 자유스럽고 분방함이 삶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음을 그대들은 아시는가 나는 지금 절박..

카테고리 없음 2024.02.27

오늘이 정월 대보름인 줄

오늘이 정월 대보름인 줄 어제 어느 분이 보내 주신 나물과 오곡밥을 보고서야 알았네요~~ ㅎㅎ 벌써~~ 세월은 이렇게 잘도 갑니다 조금 나눔을 하고 남은 것을 비빔밥으로 오늘 정월 대보름을 맞습니다 요 며칠 계속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비가 개이고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싶습니다 휘영청 밝은 달 아래 추억을 불러 그네를 타고 싶은데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아하~!! 오늘 밤 꿈나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월의꽃

" 이월의 꽃 ㅡ 은모래 너마저 스러져 땅에 눕는다면 나 어이 눈물 없이 이 겨울을 보낼까 도시의 연인들은 어디론가 가고 없고 추위에 얼어붙은 하늘만 파아란데 가슴에 웅성거리며 피어나는 붉은꽃 희고 깨끗한 네 눈동자에 일렁이는 정열의 빛 그 누가 눈치챌까 봄의 교향곡이 울리기 전 하늘을 우러러 말 없이 기도하며 죽음보다 강한 가슴 벅찬 희망으로 꽃, 꽃이여 다시 피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