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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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 날에

신 애 2022. 12. 24. 07:49

크리스 마스 전날에  ㅡ 은모레

해마다 이맘 때면

내 마음 괜히 쓸쓸해져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마음으로 소리쳐 보고 

산타가 되어 여기 저기 

사랑의 선물을 나누어본다 

 

그 어느 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고 보니 

정작 나에게는 케잌 하나  들어오지 않아 

근쳐 빵집에 가서 작은 케익을 사서 촛불을 켜고

남편과 마주했던 때가 떠오른다

 

일찍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사람들을 초대도 하고 

선물을 나누면서 

왜 나의 마음에는 눈물이 흐르는지...

 

이미 큰 선물을 받은 나

더 이상 무엇을 바라랴

 

 

메리 크리스마스 !

메리 크리스마스!! 

다시 크게 외쳐보는 

매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