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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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영

MZ Pure Chill - 따뜻하고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곡    자운영 ㅡ  은모래   그대 눈물이 떨어진 곳에 아름다운 사랑 추억으로 피어나고  미처 다하지 못한 사랑 곱디 고운 꽃으로 피어나네요  어제 불던 바람 오늘 그치고 오늘 그친 바람 내일 또 일어나듯끝 없이 이어지는 우리 삶의 정원에사랑이외 무엇으로 채색할 수 있을까요  떠나도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가고 없는 사랑에 눈물 지으면하늘에서 방긋 웃고 있네요해와 달 그리고 붉은 구름이

바람 부는 날

편안한 휴식을 즐길수있는 기타 연주곡잠시 밖을 나갔더니 바람이 잔잔하게 불고 있다오월의 바람따스한 햇살의 기운을싣고 나도 어디론지 바람따라 길을 걷고 싶은 날'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라는 싯귀가갑자기 머릿속을 맴돈다그래.그래야지 바람이 분다고 멈출  수없는 우리 생의 걸음오늘도 젊은 새 한쌍의 출발을 위하여 축복의 선물을 들고 가야하는구나     정원은 없어도 꽃은 있는 보금자리이 곳도 떠날 날이 멀지  않았구나

별꽃

Sweet People - Santorin 별꽃 ㅡ 은모래 박신애    바람은 돌아섰는데  말없이 냉정히 사라졌는데 빛이 고운 날  추억 속에 감긴 별 하나 안고 슬픔에 젖은 강물 따라 흘러 흘러 끝없는 오솔길 사색의 길을 열고  오월의 문 두드리며 내게 왔구나    떨고 있네 너도  나처럼 지난날 그리운 게지  너무 그리워 눈물나는 게지  바람은 가고 없는데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갔는데

나의 남은 길

나의 남은 길 ㅡ 은모래    방랑의 밤은 길었다  걸어가면 갈수록 길은 더 멀어져 보이지 않고 내 눈에 촉촉히 눈물만 젖어,젖었구나 흠뻑 바람은 내게로 겁 없이 달려와 허무의 깃대를 꽂으려 꽂으려고 가슴 짓누르며 흔들,흔들거렸었지 한 밤 지나면 낮이 짧아질까 한 달 지나면 낮 더 짧아질까 미련없이 떠나 보내야만 하는 고독한 나그네,  나의 남은 길 소리 없이 가고 싶은 길  흔적없이 사라지고 싶은 길  내가 넘고 가야 할 곳은  보이지 않는 그대의 깊은 마음 바람이 불면 그 어깨에 기대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그대에게 다가 가 내 순결한 향을 드리겠어요

오월의 나무

Sergey Grischuk - 아름다운 사랑을 위한 연주곡    보라 보라 눈을 열고 보라 생기를 잃어가는 인생의 흐름 속에 살아 움직이는 오월의 나무를 날마다 병들어가는 세상을 차오르며나는 살아 있다 살아 있다 외치는 나무를 거룩한 삶으로 승화되지 못하는 연약한 인생을 바라보며성실한 외침으로 하늘을 우러러 경건히 기도드리는 오월의 나무, 나무들 내가 무엇을 더 네게 주랴날마다 내뿜는 나의 신선한 호흡을또는 나의 오염되지 않은 생명의 빛 외에 더 무엇을 네게 주랴

오월의 장미에게

Giovanni Marradi - Tears of Gideonbody, #primaryContent {background-image:url(https://search3.kakaocdn.net/argon/229x0_80_wr/5fdZRLsnICr);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color:#ffffff; background-repeat: no-repeat ; background-position: center bottom; background-size: cover; }          오월의 장미에게 ㅡ 은모래                울지 말아라 그대우울한 봄 떠나가면 열정의 여름 찾아온다피보다 더 진한 사랑을 앓아모질고 긴 서러움에 흠뻑 취하여도후회는 없을지..

다시 사랑

다시 사랑  ㅡ 은모래                                             꽃이 지듯 잊어버리자고                                    바다,바다에는 진주                                    하늘 하늘엔 별                                    반짝이는 시를  읊어 보았다                                    저 하늘의 검은 구름 태양을 쓸어갈 때                                   아름다움이 지고 빛이 퇴색하여도                                  내 가슴엔 여전히 사랑                                 ..

나 온전한 사랑의 시를 쓰지 못하여도

Ronan Hardiman - Heaven나 온전한 사랑의 시를 쓰지 못하여도 ㅡ 은모래   나 아직 온전한 사랑의 시를 쓰지 못하여도가야 하네 가야만 하네 이른 아침 눈 뜨기도 전에 건너야 할 강넘실거리는 물결을 차고 반짝이는 햇살 등에 업고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길을 가야 하네 슬픔의 형극이 남아 있을 생의 길 위에는 미풍에도 스러지는 잡초  이름모를 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어도 난 그 위를 밟고 때론 무너지는 가슴을 부여안고  어지러이 무늬진 그 풀꽃을 허공에 뿌리며 사랑의 한 줄 시는 커녕 사랑의 빛 한 줌 손에 쥐지 못하여도짐짓 돌아보면 모두 모든 것이 사랑의 길이었던 것을 아, 나는 그렇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사랑 그 미지의 길을 오늘도 걸어가네 해아릴 수 없는 남은 길을  나 완전한 사랑의 ..

사랑을 찾아

사랑을 찾아  ㅡ 은모래                                                그리운 별 하나 가슴에 뜨고                                            못다한 네 노래 들려올 때면                                            사랑을 따라 나도 떠나가리                                           눈 뜨지 않아도                                           빛 고운 사랑은                                           어디서나 길을 밝히며                                           바람이 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