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pin / Waltz Rain 비의 왈츠비 내리는 오월 아침 ㅡ 은모래 그대 마음도 젖었겠네 내 마음도 젖어 기다리던 오월 아침 비가 내린다 떨어진 꽃잎 위를 가만히 걸어 보아 눈물이 사라지고 슬픔도 전혀 없네 젖은 가슴으로 마음을 열어 보아 빗 속에 찰랑이며 떠오르는 환한 웃음 가득 차 오르는 마음의 기쁨 비록 너와 나 마주하지 않아도 내가 머금은 이슬 한 방울이 떨어지고 지면에서 사라지기 시작하면아침이 오는가 신록이 눈부신 새 아침 신록ㅡ!그것은 슬픔을 딛고 일어선 회복의 푸른 기폭(旗幅)이다 라고존경하는 어느 시인님이 말씀하셨지 지극히 평화를 구가해주는 것이 신록이긴 하지만이미 진꽃, 가지에 되돌아가지 못하여 화락은 고독을 희석한다는 그 말씀에얼마나 공감이 가는지...나도 꽃잎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