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 가에서

전체 글 1032

사랑사랑하리 사랑할 수 있을 때 까지

Alain Morisod&Sweet People / Libertad 사랑 사랑하리 사랑할 수 있을 때까지 ㅡ 은모래 깊은 사랑의 시를 하늘에 새겨놓고 싶네마음이 울적할 때마다 슬픈 눈물이 흐를 때마다 한편씩 한편씩 꺼집어 내어 읽으며다시 사랑으로 채우고 싶네 아름다운 사랑의 시로 하늘을 꾸미고 싶네 마음이 어지러울 때마다 복잡하고 허튼 생각이 들 때마다 사랑의 시로 내 마음을 새로이 꾸며가고 싶네 사랑이라 말하면서 사랑하지 못하고 사랑한다 말하면서 행동은 다른 그러한 사람은 되고 싶지 않네사랑 사랑하리 사랑할 수 있을 때까지

2026년 뜨락 2026.10.21

가을 비 내린다

"HAUSER - Pathétique Sonata (하우저 - 파테티크 소나타)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c단조 Op.13 "비창" 제2악장 - 스테판 하우저(vc), 런던 심포니 Orch"가을비 내린다 은모래 가을비 내린다 일찌기 사랑으로 불려졌던 이름들 매듭도 없이 끝도없이 하늘 꼭대기에서 땅 아래로 순결한 홍백의 코스모스 위로 오백년 지킴이 감나무 위에도 은밀히 뿌려지는 향기 가을비에 취해 비틀거리는 세상 내 묵은 정서가 흔들리고 이별의 경계선에 걸린 못난 그 사랑 흔들린다 그 줄 끝에 매달린 내 눈물이 흔들린다

2026년 뜨락 2026.10.20

그대라는 정서

"Ernesto cortazar story of a true love"그대라는 정서 ㅡ 은모래그대라는 정서는 내 심연의 아주 깊은 밑바닥에 깔린 가장 절실한 언어이다매일 소용돌이치는 삶의 격랑 속에서도 찰랑이는 눈물 한바가지 힘껏 퍼올리는 오동나무 두레박의 명쾌한 울림이 있어 그대 그대라는 내 삶의 명제는 황홀한 빛 내림 하나 없는 갇힌 병실의 우울한 조명 아래서도 가을빛 찬연한 꿈이다 사랑이다

2026년 뜨락 2026.10.19

깍두기 담았어요

무우 하나 샀는데 깍두기 좀 담을까?남편은 하지 말라 그러지요왜? 먹을 사람도 없고 잘 먹지를 않으니까하지만 나는 한번이라도 내가 한 것을 먹고 싶다고요결국 무우 반개만으로 깍두기를 만들었지요요즘 홍시가 나오니 설탕 대신 홍시 한개를 넣었어요 찹쌀 풀도 끓여서 넣고요마늘ㆍ생강ㆍ액젓ㆍ새우젓갈ㆍ매실액쪽파ㆍ양파그리고 마지막에는 검은 통깨로 마무리어때요?맛 있겠지요?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맛그리고 멋 2026.10.17

가을에 커피 한 잔을

"Gabriel`s Oboe "The Mission" OST(가브리엘 오보에, 넬라판타지아) 플룻(엔니오 모리코네 원곡)"가을에 커피 한잔을 ㅡ 은모래 한 잔의 따스한 차가 그리운 것 보니가을인가 합니다 차 한잔을 마주하고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친구가 그리운 것 보니가을인가 합니다 잔잔히 들려오는 음악이 가슴에 물밀듯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 보니정말 가을인가 합니다 가을엔 이 가을엔한 그루 나무처럼 가지 가지마다에 고운 단풍으로 물들이고오고 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눈부시게 고운 가을의 빛깔을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홀로갈 수 없는 이 인생 나그네 황혼의 길목에 서서맑고 투명한 눈빛 건네며 말 없이도 서로 미소를 지울 수 있는아름다운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잔의 따스한 차를 함께하며 높아가는 ..

2026년 뜨락 2026.10.16

시월의 정원

시월의 정원 ㅡ 은모래 눈물과 그리움과 한숨으로 찌들어진나의 가슴 정원에 어여쁜 꽃 피었네요영원무궁 시들지 않는 사랑의 꽃아름답고 향기론 꽃이 피었네요 떠나간 사랑에 눈물짓고슬픔과 고독에 창백해진 그대가슴 정원에도 한 송이 꽃 필거에요환한 빛 맑은 얼굴산국보다 더 샛노란햇살에 반짝이는 꽃 필 거에요노란 꽃술 빨간 잎어여쁜 꽃 필거예요

2026년 뜨락 2026.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