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 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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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 노래

가시나무 새 ㅡ 은모래 오,주님! 흐르는 사랑만이 굳게 닫혀 있는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내게 사랑을 주시옵소서 내리는 비로 갈한 목을 축이는 나뭇잎처럼 눈물로만 가능한 용서와 화해의 해갈 오, 주님! 나에게 눈물을 주시옵소서 채워도 채워도 다함이 없는 쏟아도 쏟아도 마름이 없는 그러한 사랑을 주시옵소서 그러한 눈물을 주시옵소서 길은 있지만 너무 많이 있어 진정한 길 바로 찾지 못하고 오늘도 방황하는 친구들 곁에 있어 슬픈 나에게 바른 길 걷게하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짧은 삶의 소용돌이에서 긴 여운을 남기고 가는 황혼처럼 나도 남은 생 황혼의 빛으로 살게 하소서 소리없는 찬란함으로 사라지는 황혼 빛이게 하소서

2026년 뜨락 08:57:42

어머니 어머니

서정적인 멜로디...A Love Idea - Mark Knopfler 어머니 이번 추석에는 달이 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환희와 낭만에 찬 보름달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도시를 떠나 자연으로 돌아가고향 친지들과 함께 웃음짓는 사람들의 모습이이번만은 나의 눈에 살짝 숨겨졌으면 좋겠습니다 상점마다 즐비한 선물 꾸러미와 거리마다 힘찬 고향을 향한 걸음 기쁨과 동심을 안고 날아갈듯 분주한데내 가슴에는 서늘한 갈바람만 붑니다고향은 있어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부모님이 안 계신 고향을 찾아 무엇합니까길 잃은 회상만이 그리움의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이 한 때이번 추석 연휴는 왜 그리 길기만 한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놓고 창문밖을 내다보며 기다리시던어머님작년 이어 올해도 나는 갈 곳이 없습니..

2026년 뜨락 2026.09.12

ㅡ오늘의 잠언

오늘도훈계와 명철의 말씀으로 아침을 엽니다매일 잠언 한장씩 읽고 묵상합니다오늘은 잠언12장 ㅡ잠12장14절 ㅡ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그 손이 행한대로 자기가 받느니라ㅡ잠 12장15절 ㅡ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ㅡ 잠언 12장8절 ㅡ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느니라바다를 가만히 바라보면 언제나 말이 없지만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주고 있지요요즘 시끄러운 나라의 구석구석유튜브를 본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자신을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된 편견과 고집아래 남을 마구 헐뜯고 비방하며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듯 큰 소리치고 함부로 입을 여는 행위는기본 인성에서 벗어난 정신이 올바르지 못하고 자신과 상대방 나아가서는나라를 어..

맛그리고 멋 2026.09.12

꿈으로 가는 길

밀애 OST- Gypsy Violin (Darling Lily)꿈으로 가는 길 ㅡ 은모래 ----------------꿈 밖에 서성이던 사랑이 ----------------문도 없이 들어오네 ----------------꿈 안의 사랑은 아늑하여 ----------------너무나 포근하여 깨고 싶지가 않아 ----------------끝 없이 기다리고 인내하지 않아도 ----------------미움도 절망도 아득하게 멀어져 ----------------끝 없는 사랑 ----------------사랑하는 일만 남았네 ----------------더욱 더 깊이 ----------------아름다운 사랑 그 일만 남았네

2026년 뜨락 2026.09.10

가을 강가에 서면

Enya - Gloria가을 해 지는 강 가에 서면저만치 사라진 여름이애절한 그리움에 몸부림치고 있다아니다 흘러가는 강물이고독과 쓸쓸함을 온몸에 흡수한 듯스쳐가는 미풍에도 파르르르 떨며 스스로 생명을 세상밖으로 던져버릴낙엽의 조락을 애타하고 있다 아니다 조용히 숨 쉬고 있는 이 내 한 가슴에단풍 그 애절한 눈길만 스쳐도 쉬 앓아누워버릴 은빛 사색의 강물이 조금씩 조금씩 넘쳐흐르고 있다

2026년 뜨락 2026.09.09

꽃의 침묵

Venezia Noturna (베네치아 야상곡)-Rondo Veneziano 꽃의 침묵 ㅡ 은모래 꽃의 침묵을 배워야겠네침묵함으로 더욱 아름다운 언어세상은 점점 변하여도 꽃은 여전히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 피어난다 처서 지나고 가을바람은 한층 더 높이 날아 퇴색되어가는 가로수 잎을 건드리고툭..벌써 땅에 떨어지는 잎, 잎들 이미 준비되어진 나무의 힘 없는 몸짓에 괜스레 눈이 시린 이 아침 아하, 잎들도 떨어지며 말이 없구나 말 없는 자연속에서 말 없는 언어의 아름다움을 생각해 본다 머지 않아 내가 사는 동네의 거리도 온통 낙엽으로 뒤덮일테지그러면 나는 홀로 벤취에 앉아 그 아름다운 낙엽의 소멸을 바라보며인생의 이별도 생각해 보고... 피고 지고 또 피어도 말 없는 꽃꽃의 침묵과 나무의 침묵을 더욱..

2026년 뜨락 202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