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하루 짧은 단상 계절의 건반을 훑고 지나는 바람 소리 들리는가 눈 감아도 일렁이는 빛을 따라서 아스라한 길을 따라나서는 보이지 않는 꿈은 어디 있는가 봄은 내게서 심히 가까와 꿀벌 잉잉 꽃향기속으로 달려가는 삼월 연두빛 언덕에 다다르면 내 무딘 심장도 벌렁거리며 잠 못 이룬 힘 든 밤 꿈도 잊.. 3월 2020.03.06
코로나를 통한 아침 묵상 3.6 일 (금) 새 아침의 묵상 ㅡ 은모래 코로나가 시작된지 벌써 두달이나 되었는가? 어느 새 우리 곁에 자리 잡은 코로나 19 이제는 단순한 바이러스문제가 아닌 시끄러운 정치문제로 대두되고 국민들의 마음은 하나되지 못하고 아우성 난리 ,의견과 이견이 분분하기만 하다 뉴스를 정확하.. 3월 2020.03.06
그대 내 사랑 그대 내 사랑 ㅡ 은모래 그대 내 사랑 봄꽃을 드립니다 마음으로 보내드립니다 봄꽃으로 옷 입고 꽃향으로 단장하고 환하고 고운 웃음 지어 보세요 실바람에 수줍은 하얀 목련꽃 나폴나폴 춤 추는 분홍 진달래 돌담밑 노오란 민들레 꽃잎 그대 내사랑 봄 꽃을 모두 모아 선물로 드립니다 .. 3월 2020.03.05
꽃눈 열린 날 꽃눈 열린 날 * 은모래 * 그대 떠나간 자리에 꽃눈 열린 날 서러운 세상 향기로 가득하고 가지 가지마다 봄이 피었다 그리움에 눈물 흘리지 말라 봄비 대신 운 뒤 꽃눈 열렸다 떠나간 이 소중히 가슴에 새기고 아름다운 사랑만 추억하라 맑고 어여쁜 꽃눈 열렸다 3월 2020.03.05
경칩에 



 경칩 *은모래* 앞산 개구리 겨울잠 끝나는 오늘은 경칩 우수와 춘분 사이 뒷산 초목에 물이 오르고 매화도 피었단다 생명의 눈을 떠라 봄바람 살랑 논물에 출렁이면 어른거리며 비치는 너의 그림자 너와 나 오랜 잠에서 깨자 웃음 잃.. 3월 2020.03.05
나는 종교를 믿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오래 살고 싶어하고 또 영원히 죽지않는 방법을 알고 싶고 또 그러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삶의 욕구 욕망인 영생 삶이 고달프고 지치고 힘들면야 그런 생각을 왜 하랴 일단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던지 또 그냥 그 힘든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 3월 2020.03.05
동백꽃 지는 봄 날에 동백꽃 지는 봄 날에 / 은모래 쓰라린 가슴에 맺힌 굵은 눈믈이 툭,툭 검붉은 꽃이되어 떨어지는 것일까 저도 결코 편편한 일상의 삶이 아니었다고 삶의 지나간 흔적은 피빛 흥건한 고뇌와 눈물이었다고 봄 비 촉촉히 내리는 어느 아침 하늘이 푸른 눈을 뜨기 전 무른 흙에다가 제 몸 바싹.. 3월 2020.03.04
새 아침의 묵상 (우리의 소망) 지금은 조용히 엎드려 기도할 때 은밀하게 보시는 하나님앞에서 간절히 기도할 때 대구가 시끄럽고 온 나라가 떠들썩하고 나라 나라마다 어지러워도 불안과 불경기와 여러가지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걱정 염려에 마음이 심히 안타깝고 초조할 때 우리는 이 땅을, 이 땅 위의 나타난 현상.. 3월 2020.03.04
꽃의 이중창 꽃의 이중창 ㅡ 은모래 하늘에 떠 있는 달빛이 푸르구나 못다 쓴 성대를 풀어내어 남겨 둔 노래를 부르고픈 자꾸 눈물이 나는 꽃의 멜로디 홀로 부르면 슬퍼 언제나 그렇게 노랠 부르고 싶니 소프라노도 앨토도 아닌 메조의 음성으로 그렇게 자꾸 나를 나무라지마 음의 낮은 자리에서 맴.. 3월 202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