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5/03 13

삼월이 가면

"David Garrett - Io Ti Penso Amore"삼월이 가면  ㅡ 은모래삼월이 가면왔던 길 되돌아 가지 않고사월을 맞으리   위장된 꽃의 거리에서더는 입술에 발린그대의 전송을 기대하지 않고썰렁한 눈 빛 마주치지 않고    아 나도 삼월을 미련없이 떠나리고별의 시 한편 남기지 않고 ** 떠나는 삼월에게 **그대 흐느끼는 바람으로 돌아갈 줄  내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파릇파릇 새 싹트는 봄 돌아와  얼어붙은 땅 녹을 때보드라운 한 줌의 흙 네 가슴에 담아 저 따스한 햇살로 데워 놓았을것을내 사랑의 넉넉함도 어쩔 수 없는 너의 돌아섬 앞에는또렷이 각인된 사랑의 증표도 어이없이 스러지고 마는것을 행복의 전령사란 이름표를 달고  앞만 보며 뛰어가던 그대 분홍빛 옷자락을 붙잡고 내 절박한 가슴에 ..

저녁 식사 후

"Secret feellings (시크럿 필링즈) 은밀한 감정 - Ernesto Cortazar (어네스트 코타쟈르)" 하겐다즈 미니 아이스크림을 꺼내 놓고 이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을예쁜 볼에 담고 커피 원액을 조금 부으면얼마나 멋진 후식이 되는지얼마나 맛있는 후식이 되는지남편은 저녁식사 모임에 가고나 홀로 가져보는 이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누가 이 맛을 아시려나그리고ㅡ 아직 생생하게 살아 있는 꽃 화분과 빨래 건조대도 나눔하고 조금씩 조금씩 비워가고 있다

맛그리고 멋 2025.03.30

음악을 들으며

Ennio Morricone / The Mission(미션) ost음악을 들으며 ㅡ 은모래  슬픔에 의해 무너지는 것들은 무엇인가스러지는 것 같으나 소멸되어지는 것 같으나다시 살아 꿈틀대며 우리의 가슴을 훑는 음악, 노래 결코 달콤하지는 않으나 슬프기에  더욱 빛나는 슬픈  아름다운 그것은 어쩌면 보석같은 아니 보석보다 더 빛나는 눈물의 결정체가 아닐런지  흐르는 선율을 따라 마음의 물결이 흐르는대로 비애의 슬픈 구름을 걷어내보려는 시작그것이 음악이요 노래요 시가아닐까  그래, 슬픔은 슬픔의 노래로 끝나지 말아 빛 바랜 슬픔 꺼집어 내어 흐르는 음악에 말리우고 가장 쉽고 가장 연주하기 쉬운 악기로너 또한 이 봄을 타고 흐르는 슬픔의 선율을 자유롭고 경쾌한 가락으로 바꾸어 보라  슈베르트의 슬픔도 가고 너..

또 하나의 사랑을 위하여

Sweet People - Et Les Oiseaux Chantaient (4K)                  또 하나의 사랑을 위하여 / 은모래 하루를 빌려 주십시요그대 남은 날 중의 하루 길지도 짧지도 않을 하루내 그대를 대신하여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드리겠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이나 가장 먼 곳그대가 가는 모든 곳마다 사랑의 노래를 불러드리겠습니다 그리움과 고독은 갈수록 희미해지고뜨거운 심장 깊이 인박히는 사랑만이 남아그대의 가는 길에 행복의 나침반이 되도록 내 고운 목소리로 불러드리겠습니다 *************************** 어둠 속에 떠오르는 것 하나그것 사랑 아닙니까 어둠 속에 피어오르는 꽃그것 사랑 아닙니까 아무리 지우려해도 생각속에 돋아나고 나날이 번지고 번져나무성히 피어오르는..

꽃 사과

Por Una Cabeza Shall we Tango?! (Violin,Cello &Piano)    너는 봄을 여는 여심과 같아굽이 굽이 흐르는 깊은 골짝 물소리를 들으며나날이 바쁜 걸음으로 숲의 아침을 깨우는 따스한 햇볕과도 같은 아리땁고 고운 여인의 마음동그란 입을 오므린 채 하얗게 미소짓는 산다화 봉오리를 바라보며 채 열리지 않은 그 가슴을 살짝 건드려보기도 하는 맑고 환한 여인의 마음 삼월의 싱그러운 첫 푸르름에 가슴 활짝 펴고 숲의 정기를 힘껏 들이키며 떠가는 한 조각 구름에게도 고운 눈빛 건네는너는 아름다운 봄의 여인 부끄럽고 수줍음이 많은 너는 정작 히늘과 구름과 눈 맞추기 보다는 고개숙여 빠알간 볼 숨기우며 아래로 아래로 한 없이 침묵하는 그 고혹한 자태가 내 시선을 끌게 하는구나 너는 ..

친구 생각

친구 생각  ㅡ 은모래 박신애   나는  살아 있네 꽃과 함께  봄이 내린 길목 낡은 벤치에 앉아 너를 생각하고 있네  계단을 따라 좁은 길을 오르면  푸른 담쟁이 뒤덮인 청라 언덕 거기 너와 나 부르던 봄의 노래 가장 친숙한 너의 이름을 가장 빛 나는 너의 모습을 너는 내 동무 나는 네 동무 근심은 멀리 사라지고 아름다운 노래로 피어나는 백합  나는 아직 살아 있네  나의 사랑 너와 함께    ㅡ친구, 보고 싶다ㅡ

그대를 만난 후

"The Silence Between Notes (더 사일런스 비트윈 노트스) 음표 사이의 침묵 - 바이올린 연주" 그대를 만난 후  ㅡ 은모래      깊은 고독을 인식한 후에 그대를 가슴 속에 기꺼이  영접했네 외로움에 익숙한 길을 벗어나 고독의 광장에 거친 발을 디뎠을 때 비로소 나는 그대를 부끄러이 만났네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 내가 숨 쉬는 이유 내가 노래하고 시를 쓰는 이유  이제 이제서야 알았네   뛰는 가슴을 절제하고 사랑의 비워 둔 가슴에 그대를 채우는 일 그대의 입김으로 나를 불러 세우는 일  나 이제 짐을 내려 놓으리 어깨에 놓여진 무거운 짐을 풀리 그대 위로자요 벗이여 나와 함께 가자 우리 같이 울고 함께 웃어 보자  그대가 나를 안아 주는 날 나는 고독에서 벗어나 비로소 자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