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의 유채꽃 샛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해풍을 맞고 자라서인지 봄 한나절 따스한 햇빛을 받아서인지 유난히 노오란 빛 선명한 빛깔이다 하지만 바람에 움직이는 그를 잡으려니 내 손도 좀 떨렸나 보다 문득,,, 아름다와도 흔들리는 꽃 그래, 바람, 바람탓이야 순전히... 그렇게 안 흔들리려고 온갖.. 은모래 사진 2014.04.02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남편과 아들 ^^* 아비는 홀쭉 아들은 통통 아비는 작아져가고 아들은 자꾸 커 가는 피할 수 없는 세대 교체의 시기 지금은 봄을 기다리는 겨울의 한 가운데 어쩌면 더 없이 행복한 날들 하지만 괜스레 눈물 고이는 아버지와 아들 사진을 보니 2014/일월 마지막 날 포항에서 은모래 사진 2014.02.03
못난이 깨 강정 볶아놓은 깨가 있어서 깨 강정을 조금만 만들어 보았습니다 과정은 모두 생략하였구요~^^* 깨와 잣으로 만들어본 영양이 가득한 맛있는 강정 씹히는 맛이 너무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것 같아 자꾸 자꾸 손이 갑니다 조청을 넣어 조금 무른 느낌 보관하기엔 힘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맛그리고 멋 2014.01.09
죽 한 그릇 어제 저녁엔 간단하게 죽을 끓여 보았습니다 볶아 둔 흰 깨 검은 깨로.. 남은 계란 두개로 계란 찜 매실과 명이 짱아찌 꺼내고 ... 그리고 오늘 아침엔 짧은 글을 ... - 죽 한 그릇 - 풍요로운 세상 부족함이 없으나 만족함이 없는 욕심에 가득한 나를 비우고 내려놓고 싶을 때 나는 한 그릇 .. 맛그리고 멋 2014.01.08
약밥 만들기 친구 해피송님 블로그로 갔다가 약밥이 올려져 있길래 유기농 생밤이 조금 남아 있어서 오늘 아침 약밥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압력밥솥을 이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찌는 것 보다 쉬운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악밥은 좀 고들 고들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찰지.. 맛그리고 멋 2013.12.14
쌍화차 한잔 드세요~~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직접 올려드리는 따끈한 쌍화차랍니다 계란 노른자를 넣은 차는 이미 제가 마셨답니다 넘 맛있네요~~죄송합니다 마침 맛있는 황금향도 있구요 어제 받은 크랙카 평소 먹는 땅콩 그리고 찐 고구마도 곁들어 놓았네요 ^^* 사진 올리는 사이 조금 식은 것 같지만 마음으.. 맛그리고 멋 2013.12.02
나의 모습 요즘 맘 속에는 참 많은 갈등과 어려움 다시 슬픔의 강이 계속 흐르고 있지만 이렇게 표정이 밝게 나오니 잠깐 스쳐 지나갈 슬픔인가 봅니다 본의아니게 좋은 친구들에게 번번이 마음의 어려움을 주고 쓸데없는 것에 신경을 쓰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모두 제 못난 마음 때문입니다 아직.. 은모래 사진 2013.12.01
가을을 남기고 싶어서 오늘 교회서 집으로 오는 길... 혼자 조용히 걸으면서 거리에 떨어져 있는 낙엽들을 주웠습니다 식탁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고 또 일부는 식탁유리 아래 깔아 놓았습니다 가을은 이미 저 멀리로 사라져 버렸지만 그 흔적이라도 내 곁에 머무르게 하고 싶은 마음에서지요 아직 시들지 않.. 은모래 사진 2013.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