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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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바다로 간다 ㅡ 은모래 사랑은 세월따라 흘러 흘러 슬픔의 강을 지나 눈물의 바다를 지나 무심한 바람과 함께 어디든지 돌고 돌아 덧 없이 떠돌다가 다시 나에게로 돌아 오는 것일까 그리운 이 멀리 떠나 보내고 가난해진 내 마음에 아픔으로 성숙해진 이 내 마음에 고운 노래 희망의 노래 재잘대는 꿈새 한 마리도 지쳤는지 날개를 접었다네 이름없는 작은 꽃 한송이도 고개 숙였다네 불같이 타오르다가 물같이 흘러갔어도 사랑은 세월따라 흘러 흘러 다시 너에게서 나에게로 나에게서 너에게로 돌아오는 것일까

은모래 사진 2022.10.27

피아노가 오다

얼른후딱거실한쪽벽을~~^^ 이전에사다두었던아크릴펄물감으로 피아노색분위기에맞춰서요리를~~^^ 조금나아졌나? 이전의벽색도괜찮았는데~~~아래부분이ㅡ바로이전의벽ㅡ 이위에다노란색만가미했다~~ 딸이전자피아노를가져가버리면 나는무척허전할것이므로 미리대비책을마련한뜻하지않은 그랜드 그래도베이비그랜드라조금 안심이된다 지금은내곁에있어주어만도감사한 피아노다 그동안얼마나갈망하여왔던가 충족 만족하지는않아도감사하고행복할뿐이다

맛그리고 멋 2022.10.20

오늘 점심 드셨나요?

입맛은 어디로 달아났는지 통 먹고 싶은 것이 없고 땡기는음식이 없다 점심 때는 되었고 먹어야 하니 억지로 냉장고 문을 열어 본다 팽버섯이 있었구나 계란 두개를 꺼내고 약간의 물과 가루 조금을 섞어 기름을두르고 팬에다 반죽울 올린다 그리고 간단하게 반찬 꺼내어 억지로 입 안으로 넣는다 왜 잘 안 넘어가지? 혼자 먹어서 그런가 식사의 즐거움은 어디로 갔는가 그래도 임무는 완수 ㅎ 김치만 빼고 다 먹었다 이젠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마셔야지 일명 봉지 커피... ^^ 이 커피를 마시려고 이년전엔가 예쁜 잔을 샀지 아, 역시 커피는 맛, 있,다 . ^^

맛그리고 멋 2022.09.27

오펜바흐 자클린의 눈물을 들으며

오펜바흐 자클린의 눈물을 들으며 ㅡ 은모래 침묵의 언어가 마음의 벽을 뚫고 오펜바흐 쟈클린의 눈물을 쏟아내는가 절절하게 흐르는 첼로의 연주는 저음위로 끓어 오르는 슬픔의 선율 무한한 열정으로 피어오르는 거기, 잡을 수 없는 사랑이 녹아 있고 아름다운 슬픔이 춤 추고 있구나 정지되지 않는 사랑 끝 없이 흐르나니 음악의 나래어 얹혀 쉴 새 없이 흔들리나니 나의 그대여 오늘은 어디서 너의 노래 멈추려나

김치 담았어요

언제나 김치 담는 것은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그리 수월한 일이 아니랍니다 재료를 구입하고 다듬고 씻고 양념하고 .... 하지만 하고 난 후는 괜히 든든해지는 마음 누구나 마찬가지겠지요 요즘은 식구도 먹을 사람도 별 없어 조심스럽긴 하지만 작은 얄매기 배추를 사서 오랜만에 배추 물김치랑 겉절이 그리고 남은 양념으로 부추와 깻잎 섞박지까지 담아 보았답니다 저희 집도 먹을 사람이 별 없어 만들어서 조금씩 나눔했네요 맛 있어야 할 텐데... 아직 무우는 여름 무우라 단단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나누는 기쁨 그 맛으로 조금은 힘든 일을 했답니다

맛그리고 멋 202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