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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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바람

유월의 바람  ㅡ 은모래      세월의 거친 바람에도침묵하지 못하는 꽃들은내 가슴 깊은 곳에서생명의 환희를 노래하려 한다   어지간해도 흔들리지 않는 가슴기적같은 행운을 기대하며바다의 향기를 밟고 하늘 창을 두드리며저 수런대며 피어나는꽃, 꽃들이여 일어서라   허물어 바래어진 추억만 생각지 말고내가 그들에게 하고 싶은 말저 꽃들이 내게 속삭이니내 가슴 어이 사랑으로 물결치지 않으랴

그리움의 시

body, #primaryContent {background-image:url(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q9C6c%2Fbtq9I3Gzrm3%2FUaLnQ2KH3GU7TsgJWgrlHK%2Fimg.jpg);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color:#ffffff;background-repeat: no-repeat ; background-position: center bottom; background-size: cover; }  그리움의 시 ㅡ 은모래    그대가 내 가슴에 있는 한바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백리향..

유월의 서곡

아름다운 기타연주                                  유월의 서곡ㅡ 은모래                                             잃어버린 언어, 침묵속에서                                                      예술을 배운다 시를 배운다                                                     온 천지 푸르른 오월을 지나                                                      다양한 녹색 리듬을 따라                                                      보릿가을 한창인 유월이 왔네             ..

봄과 여름 사이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occherini Minuetto (보케리니 미뉴에트) 춤곡"봄과 여름 사이 ㅡ 은모래  박신애   잠시만 귀 기울여다오나무들 눈부신 빛 터치는 신음 소리 너와나의 귀를 쟁쟁이 울리고 한 계절이 소멸되는 사이 또 한 계절이 너풀가리며키 낮은 바람 사이 맨발로 오고 있다  슬픈 정열의 허무여 삶의 무상이여 나무마다 뭉실 뭉실  피어나는 꽃 향기 한해 두해 거듭하며 뿌리 내린 사랑꿈이 열리는 너의 긴 울림으로 켜켜이 저며있는 내 슬픔 녹여다오 나무여 빛이여 그대 내 사랑이여

오월의 꽃을 보내며

"숨어우는 바람소리 - 풀룻 연주" 오월의 꽃을 보내며 ㅡ 은모래    여전히 너의 봄꽃으로 피겠다 봄은 떠났어도  여전히 꽃길에 걸린 네 미소   바람을 타고 돌다가  시간을 휘어잡고 따라가다가  하늘을 보고서 뚝 멈추어버린  오월의 들판 위로 빛나는 소멸   꿈인가봐 아마도 그래도  봄꽃으로 다시 피겠다  나 홀로 어두움을 두 눈 감고서

오월의 끝에

숲의 소리, 새들의 지저귐"The Rose of Kildare (킬데어 장미) - Bill Douglas (빌 더글라스)"오월의 끝에  ㅡ 은모래 박신애  못 다한 꿈 접어 두고 오늘을 걷습니다슬픈 마음 위로하며 오늘을 걷습니다토끼풀 아네모네 자주달개비간결한 시 한줄 찾지 못하고아름다운 향기 맡기 전인데오월이 말 없이 떠나갑니다금계국 인동초 조팝 범부채모란도 벌써 지고장미꽃도 색색의 눈물 뿌리는오월의 끝다시 행복하시라 건강하시라안부도 못 전한 채오월의 뒤를 따라 나도 걷습니다

오월의 낙화

영혼을 달래주는 편안한 연주곡                                오월의 낙화  ㅡ 은모래                          마음을 비우고 돌아서는 길에                      후두둑 눈물로 떨어지는 꽃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리더니                      신록이 무르익는 이 오월에                      피보다 진한 눈물이 되어                      갈한 마음 채우라고 떨어지는가                      너도 나처럼 빈 손으로 떠나렴                      아카시아 숲에 머문 유월의 꿈만 갖고

내 마음 고요를 떠나

Ralf Bach - Innige Verbundenheit 사랑을 찾아 ㅡ 은모래 그리운 별 하나 가슴에 뜨고 못다한 네 노래 들려올 때면 사랑을 따라 나도 떠나가리 눈 뜨지 않아도 빛 고운 사랑은 어디서나 길을 밝히며 바람이 불어 더 아름다운 물결처럼 눈부신 오월의 파도를 넘어 자줏빛 창포 꽃 머리에 꽂고 너울 너울 나비춤으로 날아 오리니 사랑아 나도 너를 따라 자유로이 훨훨 떠나가리 ㅡ 오늘의 묵상ㅡ 그대 마음 고요를 떠나 심히 흔들리고 어지러울 때 무엇을 생각하나요 그대 마음 평정을잃고 우울에 기울어져 어찌할 바 모르고 심히 방황할 때에 어떻게 하나요 그대는 평탄치 못하고 평온치 못하고 주위의 시선마저 귀찮고 힘들 때 그대는 무엇을 하나요 하루의 시작이 과정이 그리고 하루의 마침이 순조롭지 못하고 ..

그대 미소는 아름답고

그대 미소는 아름답고 ㅡ 은모래 그대 미소는 아름답고 그대의 노래 또한 아름답구나  그대의 간절한 기도 소리 들리고 어지러이 흩어지는 바람 소리 들리누나 쓸쓸히 남겨진 달빛 사이로 홀로 피는 작은 꽃을 바라보는그대 미소는 아름다왔고 그대 고운 미소에나의 가슴 흔들렸지   body, #primaryContent {background-image:url(https://t1.daumcdn.net/cfile/cafe/99532D455CF09A1329?original);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color:#ffffff;background-repeat: no-repeat ; background-position: center bottom; background-size: ..

그대의 침묵

Sergey Grischuk - 아름다운 음악그대의 침묵 ㅡ 은모래  그대의 침묵 ㅡ 은모래   지는 꽃을 어이 하랴 이미 져 버린 꽃을 어이 하랴 불러도 불러도 아무 대답도 없는 그 이름을 어이 하랴잊지 못할 유월의 꿈만 남기고 두 눈 감고 떠나버린 그 사람을 어이 하랴지리산 자락에 토실 토실 청매실이 익어가고 비파나무에도 황금 열매가 열렸다는데말 없는 그대 모습 바라보니 눈물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