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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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부침개

태풍이 비를 몰고 오는 저녁입니다 어느 티스토리님의 방에 갔더니 먹음직스러운 호박전이 올려져 있어 갑자기 나도 부침개가 먹고 싶었지요 재료를 사러 나가긴 그렇고 마침 집에 콩나물이 있어 콩나물로 맛 있는 부침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진은 그렇지만 맛은 정말 ~~~^^ 재료는 ㅡ 유기농 부침가루 와 튀김가루 적당히 ㅡ 매실, 참기름 약간 넣고 소금 약간 그리고 물 ㅡ 씻어 놓은 콩나물과 버무려 올리브 유로 팬에다 지글 지글 ... ^^ 오늘 따라 아무도 없는 저녁 혼자 텅빈 집에서 홀로 먹는 콩나물 찌짐 맛있는 초장에다가 찍어 먹었더니 정말 기가 막힌 맛이었습니다 저만 홀로 먹어 정말 죄송한 마음 입니다 오늘 같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저녁 부침개는 간식으로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딱인 것 같습니다 ^^

맛그리고 멋 2022.09.05

그대에게 보내는 음악 선물

Sarah Brightman-Scene D,Amour 다음 칼럼 ( 2003년도 )을 시작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지도 꽤 오랜 세월이 흘렀다 나도 변하고 글도 변했을까 나는 변치않고 글은 변했을까 글은 그대로이고 나만 변했을까 아니면글도 나도 변치 않았을까 언제나 마음은 한결같지만 주위의 환경에 따라 변하고 또 달라질 수도 있는 사람 사람과의 관계 변함없이 끝까지 .. 이 말만큼 무게있는 말 또 있을까 싶다

보리밭에서

보리밭에서 ㅡ 은모래 그대의 고향에도 청보리가 피었는가 하얀 쌀 한 톨 그립던 춘궁기 까칠한 너의 얼굴 떠오를 때면 황매산 종달새 울음소리에 내 가슴 오월에도 보리가 핀다 왜 우는가 바람아 눈 감고 돌아서면 그만일 것을 머물며 자리 잡은 서러운 세월 그리도 네 가슴에 사무치는가 혼자서만 울어라 실컷 울어라 푸르른 오월의 보리밭에서 그대의 가슴에도 보리가 익어가나 나의 가슴에도 청보리가 익어 속절없이 해 저무는 보리밭에 서서 떠나가는 오월의 보리밭에 서서 방랑의 밤은 길었다 걸어가면 갈수록 길은 더 멀어져 보이지 않고 내 눈에 촉촉히 눈물만 젖어, 젖었구나 흠뻑 바람은 내게로 겁 없이 달려와 허무의 깃대를 꽂으려 꽂으려고 가슴 짓누르며 흔들,흔들거렸었지 한 밤 지나면 낮이 짧아질까 한 달 지나면 낮 더 짧..

카테고리 없음 2022.05.29

그 어느 오월 밤에

그 어느 오월 밤에 ㅡ 은모래 그대 잠 깨어 있는가 마디 없는 세월이 강물처럼 흐르고 침묵 속에 잠긴 진실한 언어만이 달 무리 속에 떠오를 때 열린 초여름의 하늘 문을 열고 그리운 그대 내 가슴을 두드리는구나 슬픈 고독에 잠겨 시든 꽃잎 떨어지던 날 그대 떠나고 텅빈 하늘엔 검은 구름만 겹겹히 날아 올랐지 그토록 그리던 하늘의 빛깔인가 향수와 그리움의 순결한 내음 인가 내 영혼을 닦아내며 흐르는 눈물따라 피어오르는 너,그대는

카테고리 없음 2022.05.29

대 보름

가만 있어봐 가만히 기다려봐 어둠 속에 솟는 광채 저 둥근 달 위로 내 작은 소망이 뜬다 떨면서 떨리면서 고독에서 빛으로 빛에서 생명으로 은밀히 다가오는 부드러운 친밀감 눈물을 머금은 구름사이로 바람의 향기를 뿜은 별빛 사이로 찬란한 꿈을 잉태하는 이월의 밤 가만 귀 기울여 보아 이중 삼중 닫힌 하늘을 열고 영감으로 고운 시를 읊으며 숨 가쁘게 다가오는 봄의 소리 들리잖나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카테고리 없음 2022.02.15

대한에

오늘이 대한이다어느 누군가는 대한을어둠은 가고 빛이 솟는 분기점이라고 하였다 어둠을 보내는 빛어둠을 밀어내고 빛을 발하는 겨울구정이 지나면 이제 곧 입춘이 되고머지않아 봄이 올 것을 생각하니세월이 너무 빠르다는 생각 계절속에 밀려가지 않으려고계절을 미리 노래 하였고시간의 빠르게 흐름을 갑자기 느끼지 않으려고거의 매일 글을 썼건만어찌할 수 없는 이 세월의 흐름을피하거나 외면할 수 없는 나 그래도 기다림의 계절이 있기에현실의 아픔 한 자락의 순간들을잘 참고 기다릴 수 있음은작은 행복이 아닌가 대한은 봄을 기다린다나라고 어쩔거나봄,기다리련다 너 봄을

카테고리 없음 2022.01.20

은하의 궁전에서

박신애 書簡集 풀꽃 ■魂의 昻揚과 飛躍 (第2信) ■魂의 昻揚과 飛躍 (第2信) | 박신애 書簡集 풀꽃 朴馨丘 2010. 7. 29. 16:31 http://blog.daum.net/journal-9/13739104 ■魂의 昻揚과 飛躍 (第2信) ㅡ朴信愛 여사에게 드립니다ㅡ …2010.7.29. 16;30 〈1〉 朴 여사님 너무 적조했습니다. 온 집안 두루 평안하실 줄 믿습니다. 이 글에서 풍기는 어떤 향기 못 느끼십니까? 하하하…. 사과의 향기! 오늘 인터넷 《銀河의 宮殿》주거환경 문화를 중복마지를 겸해 쇄신하고 편지 올립니다. 너무 오랜만이어서 인사말 품계를 벗어날까 조심스럽군요. 비 내리는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아직 직전이시거든, 피서여행이라도 다녀오십시오…. 이쪽은 연중 볼품없이 쫓겨 국내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