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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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꽃

Bee Gees - First Of May      오월의 꽃 ㅡ 은모래         지금은 오월의 꽃향기를 맡을 때 사월이 아름답게 수놓고 간 하늘 아래  밤이면 하이얀 별꽃이 피어나고  꿈꾸는 햇살 아래 이팝나무 아카시아  지금은 오월의 꽃향기를 맡을 때  미안하다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나버린 사랑해 보지도 못한 사람  시들어버린 꽃잎 되어 스러져 누운  내 가슴의 정원에도 이름 모를  꽃, 꽃들이 피어난다       오월의 꽃 ㅡ 은모래

오월 아침에

Eugen Doga - 꽃의 왈츠body, #primaryContent {background-image:url(https://search3.kakaocdn.net/argon/229x0_80_wr/5fdZRLsnICr);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color:#ffffff; background-repeat: no-repeat ; background-position: center bottom; background-size: cover; }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정서를 선물하며 시인들의 걸음을 멎게 하는 오월 오월입니다  투명한 하늘 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의 유혹앞에서 때로는 숲길을 오솔길을 걸으면서 읊는 시의 감미로운 가락이  음악처럼 잘 조화된 풍경처럼 독..

사월의 끝에

body, #primaryContent {background-image:url(https://t1.daumcdn.net/cfile/blog/99DB64475EA9FD3615);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color:#ffffff;background-repeat: no-repeat ; background-position: center bottom; background-size: cover; }      사월의 끝에  ㅡ  은모래이별을 앞세운 사월의 끝 바람             쓸쓸한 마음으로 길을 더듬는가            잃어버린 사랑에 침묵의 밤 흐를 때              눈을 떠도 하늘은 보이지 않고             소리없이 흐느끼는 네 눈물..

카테고리 없음 2024.04.30

떠나 보냄

오래 전 선물 받아 잘  썼던 일제 면기다섯개를 당근에 단돈 만원을 받고 팔았다요즘 잘  쓰지 않고 구석진 자리에 있었던 것이었는데 막상 정리하려고 꺼내  보았더니 그릇이 괜찮다요즘 그릇처럼 가볍지도 않고~~왠지 무게감도 있고~~~안 쓰니 정리하는 것이 맞는데  왜 아까운 맘이 들지?이래서 세상의 미련은 끊기가 힘든 모양이다사람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일까?그래서 상대방이  다소 허물이 있고 맘에 들지 않더라도 관계를 과감하게  끊지 못하는 것일까?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정리~~그래서 이별은 맘이  유쾌하지는  못한가 보다

가고 오는 사 오월

"Hymn- Bill Douglas(힘 빌 더글라스)"body, #primaryContent {background-image:url(https://blog.kakaocdn.net/dn/dv32gY/btsdpaPm8BE/Nr03fmBqI404eF4YIe6551/img.jpg);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color:#ffffff;background-repeat: no-repeat ; background-position: center bottom; background-size: cover; }          가고 오는 사 오월  ㅡ 은모래        사월의 경계선을 넘어 오월이 오고 있다 무수히 떨어지는 꽃잎들 바람은 실어 어디로 데리고 가는 것일까 보이지 않..

나 들꽃처럼 피어나리

"Jo Su Mi -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들꽃처럼 피어나리 ㅡ 은모래나 들꽃처럼 피어나리 거친 바람 불어 간절히 갈망하던 꿈 흔적없이 허공에 사라져버릴지라도 곱게 꽃 피웠던 지난 날 아름다운 한편의 시로 남겨질 수만 있다면 흘러간 구름처럼 기억되지 않아도 쓸쓸하지 않으리 그리움이 숨 쉬는 언덕에 누워 나 들꽃처럼 피어나 어둠속에 빛나는 눈을 열고 마음을 열어 은밀한 고독을 즐기고픈 이의 마음밭을따스히 가꾸어주리

꽃 구름

Leo Rojas - Der einsame Hirte 꽃구름 ㅡ 은모래 꽃구름이 핀다 고독을 사랑하는 목련의 꽃구름 고독을 사랑하는 나의 꽃구름 사월도 서둘러 떠나버리겠지만 꿈에서 깨어나 동화속에서 벗어나와 오늘의 바람에서 피어나는 꽃구름 고독속에서 더 환하게 피어나는 나의 소망 나의 내일 더 큰 하늘의 소망과 은혜로 곱게 물드나니 나의 모난 부분을 감추고 나의 성난 마음을 잠재우며 고통과 근심을 모두 덮고 소리 없이 가만히 피어오르는 황홀하고 아름다운 꽃구름이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구름이다

사월의 바람

"Tennessee waltz - 테네시 왈츠-조아람 전자바이올린" 사월의 바람 ㅡ 은모래 박신애 지난 밤 부터 몸살을 앓던 꽃이 진다고 꽃비가 내린다고 떠나는 길 좀 틔워 주시라 함께 동행해 달라 기별이 왔지만 슬픔에 고여있는 눈물 차마 눈 뜨고 보낼 수 없어 능선에 걸린 안개따라 길을 걸었네 걸었네 걷다가 온 종일 방황하는 구름과 구름사이 꽃눈이 보여 외로움에 절절한 꽃길이 보여 미안타 미안쿠나 와락 끌어 안으며 하늘에서 땅 까지 사르르 함께 드러누워 버렸네

사월의 시

"안토니오 비발디 -사계중 봄 제2악장" 사월의 시 ㅡ 은모래 박신애 너는 알지 봄 비 후에 씻기워진 말간 하늘과 바다 꿈을 뿌린 들판 위로 꽃들이 피어나고 향기로 출렁이는 사월의 향연을 너는 알지 어둠을 벗으며 수런수런 아침이 열리면 사랑에 찢겨 피 흘리던 지난 날도 새롭다 가지마다 피어나는 내 영혼의 꽃송이 아, 그 꽃눈 별에 반짝이는 하늘이 되고 구름에 기대는 달 그늘 질 때 빗살 무늬 곱게 이슬 트는 사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