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꽃 조팝꽃 ㅡ 은모래 조팝나무 아래서 봄을 만납니다 성급한 여름이 성큼 성큼 발을 딛기 전에 순박하고 소박한 그 모습을 담아 거실 한 구석을 장식해 봅니다 실내에 빛은 없지만 빛을 향하여 나아가는 하늘이 내린 꽃 그러기에 하늘을 바라보지 않고서는 결코 그 눈부신 빛을 발할 수 없는 꽃 나는 오늘 조팝꽃을 올리면서 이렇게 말해 봅니다 조팝꽃 나 너를 사랑해 2025년도 뜨락에서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