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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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을 꿈 꾸며 ( 장미 축제)

Caravansary - Pages곡성 장미 축제 화원에서 2018/5/21 꽤 오래 된 사진이네요그 때는 열심히 사진도 찍었는데...오늘 그렇게 멀지 않은 곳으로 장미 보러 가자고 합니다 오월이 이제 끝자락을 보이는 날 오월도 마무리 잘 하시고 서서히 유월을 향해 가는 걸음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유월의 꿈 ㅡ 은모래 푸르름이 꿈틀거리던 숲 싱그러움에 넘쳐 넘실대던 초록잎들이 구름에 들떠 흥얼거리는 바람을 외면한 채 짙은 산 그늘에 싸여 무거운 듯 고개 숙이고 있다 바람 소리 물 소리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소리 우리 곁에서 봄을 앓던 날들이 깊은 내면의 침묵으로 침잠해지는 유월을 다시 꿈 꾸며 오늘도 묵묵히 걷고 있는가

나 온전한 사랑의 시를 쓰지 못하여도

Ronan Hardiman - Heaven 나 아직 온전한 사랑의 시를 쓰지 못하여도가야 하네 가야만 하네 이른 아침 눈 뜨기도 전에 건너야 할 강넘실거리는 물결을 차고 반짝이는 햇살 등에 업고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길을 가야 하네 슬픔의 형극이 남아 있을 생의 길 위에는 미풍에도 스러지는 잡초 이름모를 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어도 난 그 위를 밟고 때론 무너지는 가슴을 부여안고 어지러이 무늬진 그 풀꽃을 허공에 뿌리며 사랑의 한 줄 시는 커녕 사랑의 빛 한 줌 손에 쥐지 못하여도짐짓 돌아보면 모두 모든 것이 사랑의 길이었던 것을 아, 나는 그렇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사랑 그 미지의 길을 오늘도 걸어가네 해아릴 수 없는 남은 길을 온전한 사랑의 시를 쓰지 못하여도 ㅡ 은모래 나 아직 온전한..

오월의 아침

오월의 아침 ㅡ 은모래 박신애 꽃그늘 속에 가려진 우수를 머금고 사색을 모색해 가는 시간그 흐름을 따라 투명한 햇살을 걷으며 침묵으로 유유히 걸어가는 오월 나의 생각도 그 속에서 자유로이 날개를 펼쳐 보는 아침 그대 함께 거닐던 길을 오늘은 홀로 걸으며 우수에 흔들리는 꽃잎처럼 추억을 노래하는 한 마리 새가 되어 본다 자유의 깃발을 흔드는 무성한 이파리 아카시아 향 그윽하게 묻어오는 바람을 타고지난 날 눈물로 얼룩진 자리를 가만히 쓸어 보나니 그대여 듣는가가슴 울리는 투명한 울림 젖은 영혼위에 울리는 사랑의 노래 오월, 너와 나 아름다운 영상이고 싶다

오월의 노래

"Sedotta e Abbandonata (세도타 e 아반도나타) 유혹받고 버림받고 OST"꽃그늘 속에 가려진 우수를 머금고사색을 모색해 가는 시간그 흐름을 따라 투명한 햇살을 걷으며침묵으로 유유히 걸어가는 오월나의 생각도 그 속에서 자유로이 날개를 펼쳐 보는 아침 그대 함께 거닐던 길을 오늘은 홀로 걸으며우수에 흔들리는 꽃잎처럼추억을 노래하는 한 마리 새가 되어 본다자유의 깃발을 흔드는 무성한 이파리아카시아 향 그윽하게 묻어오는 바람을 타고지난 날 눈물로 얼룩진 자리를 가만히 쓸어 보나니 그대여 듣는가가슴 울리는 투명한 울림젖은 영혼위에 울리는 사랑의 노래오월, 너와 나 아름다운 영상이고 싶다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ㅡ 은모래 평화로운 마을 은은한 종소리포레버 강에는 물결이 이네 목 마른 사랑이 별처럼 빛나는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사랑의 비극은 물처럼 흘러 흘러 진초록 사이 사이 물이 드는구나 아, 그 사랑 지금 노래로 남아 오렌지 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종달새 높이 드 높이 오월을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