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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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벽에

"Valse D'ete (발세 데테) 여름날의 왈츠 - Salvatore Adamo (살바토레 아다모)"다시 새벽에 / 은모래 꼬박 밤을 새운 하얀달을 밀어내고풀어진 안개사이로 잠을 깬 푸른 새벽은선선한 바람을 끌어들여아직도 잠 든 나팔꽃,분꽃들을 깨우며 신선한 새 아침을 열고 있다 어둠을 배회하던 뭇별들이 사라지고 처음처럼 다시 하늘이 열리면새롭게 펼쳐지는 땅 위의 세상! 아름다운 하루의 시작이다늘 그 자리에 존재하는 것들이 준비되어진 이 아침을 친숙하게 손 내밀어지금 쯤 반쯤 뜨인 당신의 눈을 환하게 웃으며 바라보고 있을까우리곁에 머물고 있어 느끼지 못하는 평범한 사랑, 그 행복이오늘도 끊임없는 물결로 다가와겸손히 나에게 파송된 새 아침을 열면나는 그를 힘차게 환영하며사랑의 가슴으로 끌어안으리정결..

가슴으로 웁니다

"More Than Love (모어 던 러브) 사랑보다 더 OST - Sky's violin (스카이 바이올린)" 순수한 마음의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보라 그대의 눈이 세상을 향해 너무 크게 잘못 열리었다 잘못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울부짖는 사자마냥 격분하면서날카로운 화살처럼 꽂히는 그대의 눈빛에 아직은 오염되지 않고 순수한 세상은 아프기만 하다 불쌍하게 흔들리는 자신을 바라보라 그러한 모습을 재발견하는 눈을 뜨라왜 자신의 들보는 모르고 남의 눈에 티를 지적하고 판단만 하는가 조용히 귀를 닫고 눈을 감고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라 어디선가 들리는 새소리 흐르는 물소리자연의 속삭임에 그대의 마음을 열어 보라 마음에 찬 분노와 세상을 향한 잘못된 열정을 가라앉히고 또 다른 네 자신을 바라보..

내일이 초복

내일이 초복인줄 몰랐다어느 분께서 보내주신 수박 한 덩어리를 보고서야아~~벌써 복날인가?비도 내리고 (내일은 나들이를 못 가니 미리) 삼계탕 먹어야겠네, 싶어부부 한팀을 초대해서 삼계탕집으로 갔다계속 끝임없이 줄을 이어 들어오는 손님들~~아마 그분들도 미리 복날을 지내는가 보다수박ㆍ삼계탕ㆍ이번 초복은 이렇게 지나는구나~~^^점심~~녹두 삼계탕을 먹었다~~^^

맛그리고 멋 2025.07.19

맛있는 음식

환자에게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고어제 어느 분께서 저를 위한 식사자리를 마련해 주셨답니다신선하고 맛있는 음식보기에도 먹음직 먹어도 기분좋은 힐링의 시간이 되었답니다삭힌 홍어는 못 먹지만 그냥 순수한 홍어회를 처음 접하고 시도해 본 결과참 맛 있었습니다훈제 연어도 신선하고 맛있었지요그리고 오늘 아침은 다시 집에서 간단하게~~무지개 망고ㆍ살구ㆍ옥수수ㆍ키위건강을 위한 먹거리는 정말 다양하고 많은 것 같습니다골고루 변화를 주면서 신경을 쓰면몸도 마음도 즐거워지겠지요건강한 매일매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맛그리고 멋 2025.07.19

사랑의 아침

Plaisir D'amour - Nana Mouskouri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열어주는 말 "사랑합니다" 그대와 내가 하나되는 유일한 단어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하지만 유한하고 쉬 깨어져 버리는 것이 사람의 사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랑을 벗어나 살 수 없는 우리에게 가장 아름다운 사랑 목숨까지 주신 사랑 그 하늘의 사랑이 이 아침 내 가슴에 넘쳐 흐릅니다 이 세상 그 어떤 보석보다도 빛나고 고귀한 그 사랑의 빛에 오늘을 사는 나도 빛을 발하고 그 빛 영롱하게 피어오를 희망속에서 아침을 엽니다 문을 엽니다 맑고 눈부실 오늘 이 하루

그리움의 시

Forever in Love · Kenny G그리움의 시 ㅡ 은모래 그대가 내 가슴에 있는 한바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백리향이 피던 날 그대를 멀리 떠나보내고세상의 구석구석을 하염없이 떠돌다가노을 속에 묻혀가는 그대 이름을 불렀지 갈 곳 없는 몸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가벼운 웃음으로 바람을 응대하고 한뼘 수척해진 몸으로 바람 속에 안겨 가슴속에 머문 비 구름을 내렸지 남아 반짝이는 해를 꼭 잡아찬란한 빛깔의 나비 옷을 입고 떠나지 말아 멈추지 말아 시간은 흐르고 세월 또한 흘러도

비에게

"Sometimes When It Rains (섬타임즈 웬 잇 레인즈) 가끔 비가 올 때"비에게 ㅡ 은모래 저 은밀한 내면의 속삭임 비록 들을 순 없으나 가녀린 모양의 줄기를 세진 못하나 내 너의 간드러지게 흐느끼는 속살의 무늬 왜 못 보겠냐 하나 둘 간격을 띄우며 칸칸이 이어지는 저 하늘의 음률 그 흐름을 내가 왜 모를쏘냐 여름에 내리는 비, 비야 눅눅하고 어설픈 모양으로 내 곁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양 두 발을 땅에 치켜 세우며 꼭꼭 닫힌 내 마음의 창을 두드리며 두드리면서 젖은 음성으로 나를 혼미케 하는 오늘 내 곁에 잠깐 멈춘 비 비야 비야

바다의 별

"The Star Of The Sea (더 스타 어브 더 시) 바다의 별 - Phil Coulter (필 콜터) 작곡, Roma Dawney (로마 다우니 - 가수)"바다의 별 - 은모래 눈물에 찬 별이 가슴을 찌르던 날 밀려오는 파도는 그리움을 키워내고 어둠과 적막의 바다는힘껏 별을 끌어 안았지바다에 별이 누워 눈물을 뿌리는가 흔들리는 마음으로 돌아 선 내 눈물이 푸르다 남은 미온의 눈물을 걷어 내어 저 바다에 놓아 둘까 선량하게 내려앉은 별빛 위에 뿌려 볼까 바다에 누운 별의 따스한 체온으로 다시 사랑 사랑하여 볼까

오늘도 건강식

아침에는 거의 매일 각종 야채오늘은 양배추ㆍ토마토ㆍ파프리카ㆍ부추ㆍ비트 등을 넣어서 믹서기에 슬쩍 갈고~~컵에 담아 들기름 한 술 넣고 씹어 먹으면서올리브유에 아보카도 ㆍ감자ㆍ고구마 살짝 볶아 접시에 담고 과일은 사과ㆍ블루베리ㆍ수박ㆍ배ㆍ 키위~~삶은 계란 한개씩~~간단하지만 다양하고 풍성한 식탁이다이런식으로 아침을 먹고 건강을 챙기니 몸도 마음도 감사하다오늘도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집 나와서 맑은 캐모마일 한잔~~^^

맛그리고 멋 2025.07.12

세월 속에서

Remenbrance - Ernesto Cortazar 세월 속에서 ㅡ 은모래 바람도 보이지 않는 길을 걷는구나 눈 감아도 따가운 햇살은 변함없이 얌전하게 피어있는 꽃을 향하고 나도야 민망스런 어제를 덮는다 슬퍼 말아 비에 젖었던 거리 다시 저물고 상처로 거듭난 모난 가슴에도 소박한 바람 다시 부나니 누군들 쉽게 늙고 싶으랴 절여진 세월에 주저앉고 싶으랴 르로와르 여인처럼 고고하진 못해도 세월의 꽃과 벗하며 살고 싶은 것을 시간은 참 잘도 갑니다 아니 세월이 그러하지요벌써 한 해 두해...훌쩍 넘어버린 과거의 추억 앨범에서 다시 꺼내보는 사진과 일기 지나갔지만 아직 사라지지 않은 그 날 그 때를 회상하며새 추억의 장속에 낡아질 과거의 오늘을 살짝 넣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