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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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며

빛을 잉태하고 만삭된 어둠이 새벽을 낳으면 밝아지는 아침  새 하루의 시작이다  오늘은 병원에 입원한 한 성도를 위하여 남편과 함께 아침 한 끼 금식을 한다 도르가 라는 한 여인을 떠올리며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생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생각지도 못한 뜻 밖의 일들이 사고들이 다가올 때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아무 것도 없다  옆드려 조용히 기도하는 길 밖에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리며 묵상하며 간구하는 것 외에 또 다른 그 무슨 방법이 있으랴  주님 연약하고 연약한 이 육신을 돌아보시고 선한 길로 좋은 길로 인도하셔서 날마다 감사와 기쁨과 행복의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어둠 속에서 환히 피어나는 빛빛나는 삶의 주인공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그대 살아 있는가

그대 살아 있는가  ㅡ 은모래             그대 살아 있는가           맑은 영혼의 소리를 들으며           어둠 속의 빛처럼 스러지지 않고           수십번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처럼           나는 그대의 마음에 닿아 있는가              기억 속에 한 줄기 오묘한 빛이 되어           달콤하고 감미로운 가락이 되어           나는 진정 그대의 가슴에 남아 있는가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고           사랑은 피보다 진하다지만           나는 부드럽고 온화한 미소로          그대의 가슴을 꿈 꾸게 하고 싶어              그대 고개를 들라           내 영혼의 떨리는 전율을 느껴 보아..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을 바라보며 ㅡ 은모래    두려워 말라 내 마음이 말한다 한번 그리고 또 한번 다시 말한다 어둡고 무것운 것을 내려 놓아라    눈물에 고인 굴곡진 인생은 떠나가고 지친 노을 그 너머로 찾아드는 평화 내 마음이 말을 하네 평안 평안하여라    가슴 맨 밑바닥에 놓여 있는 지하의 깊은 동굴 층계 맨 아래 놓여 있는 자유 평화 그리고 믿음   내리고 내려 놓아 더 이상 내려놓을 수 없는 평화 그리고 평안 또한 믿음이 거기 있으니 두려워 말라 울지 말라    내 속에 있는 내 마음 내 영혼이 나에게 이 시간 말을 하네

겨울 숲에서

겨울 숲에서  ㅡ 은모래   지나버린 날은 모두 꿈이겠거니지난날 가슴 가득 사랑에 젖었어도보이지 않는 눈물 이제 다 말랐어라 그대 찬 바람 부는 겨울 숲솔 가지에 내린 하얀 눈 보았나 거기 내 가슴에 젖었던 눈물이 고여 있나거기 내 못다 한 사랑의 말 아직 숨 쉬고 있나다시 봄 돌아오면 새 움이 돋고 싹이 나꽃 피어 빙그레 너의 가슴 울릴까나 지나가도 이미 지나갔어도함께 할 수 없었던 내 못다 한 사랑의 언어비록 내 가슴의 눈물은 말랐어도그대여,저 찬 겨울 숲 그 가지에 쌓인 흰 눈그 흰 눈에 감긴 내 눈물을 보라고

겨울 여행 추억 여행

Peder B. Helland - O Come, All Ye Faithful body { background-image:url(https://t1.daumcdn.net/cfile/cafe/16122F3350D0090742);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repeat: repeat;background-position: bottom right; } table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td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그리움의 기차를 타고 지난 겨울로 떠나 봅니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렸었지요그리고 백설에 갇힌 세상을 바라보면서 뜨거운 한잔의 커피를 홀로 마셔도 보고 생의 외롬도 절..

새해 첫 주일 아침

아름다운 아침  은모래   꽃 핀다 꽃이 핀다 어제의 꽃은 지고 새 날 새 아침의 꽃사랑의 꽃이 핀다   마음의 눈을 열어 꽃의 이야기를 읽고 가슴을 열어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 한 줄 또 한 줄 써 내려가는 새 아침 일기  눈부신 햇살이 아니어도 비 내리는 젖은 날이어도 나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으려  또박 또박 그대의 마음을 읽고 써 내려가는 사랑 사랑 다시 더욱 사랑 만남과 이별이 교차되고 이어지는 생의 현장 삶의 날들이 늘 기쁨 행복만이었으면 얼마나 좋으랴만 때로는외롬 슬픔 고독 그리움이 함께 하며 눈물 자국 난 길들이 승화된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게 되겠지 하며 스스로 안위하며 바라보는 일월의 아침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숨 쉬며 살아 있기에은모래 드림  행복하세요

일월의 노래

일월의 노래   ㅡ   은모래             일월은 눈 ,눈이 부시다             순백으로 무늬지며 가슴에 안겨오는 하늘이며             짧은 한나절 따스히 비치는 겨울 햇살에             맑은 눈물을 떨구는 하얀 눈의 투명한 눈 속에는             맑고 어여쁜 정열이 타고 있지             서리찬 눈속에 동백과 매화가 피고             시들어 죽어가는 그대 사색의 정원에도             아름답고 영롱한 그리움의 꽃이 피고             바람도 맑은 얼굴로 겨울의 숲을 돌아가는 일월             일월은 참 , 참으로 눈부시다 <!-- System - START

ㅡ떡국 한 그릇 드셨나요?

"J.Strauss II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Die Fledermaus: Overture (다이 플레더마우스 오우버처) 박쥐 서곡 - 빈필 신년 음악회" 오늘은 신정새해 첫날이지요아침에도 떡국저녁에도 떡국떡국 드시고 싶으신 분 오세요마침 꼬리 곰탕이 냉동고에 있어 꺼내었어요지단을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놓고파 송송 김조금 준비하고 게맛살도 하나끓는 곰국에 떡국과 물만두를 넣고준비해둔 부재료넣고 소금간 살짝 완성입니다

맛그리고 멋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