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5/01 15

빛이 머문 자리

DJ AURM - Girl of My Dreamsbody, #primaryContent{background-image: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rjvj/494451206bdcdc59c2f698a134fc6f25ca04c85b);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color:#ffffff;background-repeat: no-repeat ; background-position: center top; background-size: cover;} 빛이 머문 자리 ㅡ 은모래      하루가 끝 나고  하늘의 별이 고요 속에 뜨고  상처입은 영혼이 잠 드는 시간  가장 어두운 곳에  사랑의 불꽃이 숨어 있다고  저 홀로 빛나고 있..

사랑하면 보이는 것

사랑하면 보이는 것 ㅡ 은모래 박신애    다시는 두려워하지 않으리 사랑하면 보이는 것 가만히 뒤돌아보면별처럼 반짝이던 날들도지척을 분간치 못하던 흐린 날들도 삶의 길과 흔적을 찍어내었지  살아 있는 것들의 소리없는 아우성 눈 감아도 그치지 않고 오래 남아 꿈틀대는희망이여 빛이여 완전한 어둠이 오기까지 요동대고 파둥대는 나의 자아여 허상이여   진실은 언제나 남아 우리 곁을 맴돌고 있어도 진실의 뿌린 조금도 변함없이 돌고 있건만나 무엇을 건지려고 먼 하늘만 바라보고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가   사랑 진실 희망 또는 빛이여두려움의 실체를 허물어버린 너의 옛 정 지금은 어디에서 또 누구에게로 오늘도 풀어 헤치고 있나   사랑하면 보이는 것 다시는 두려움이 오지 않음을 나 살아 숨 쉬는 동안 풀어도다 완성하..

나의 겨울 여행

나의 겨울 여행  ㅡ 은모래 칼날같은 눈바람이 그리운날 내 삶의 일정한 레파토리를 벗어난 자유로운 여행 하얀 겨울 여행을 상상해 본다  나무마다 새하얀 꽃송이를 만지며 경계선이 없는 설원에 서서  신비로운 흰빛 언어를 듣고싶구나  시간의 창백한 여백  하늘을 향한 사색과 명상이 흰눈으로 덮여진 세상의 침묵이  여윈나뭇가지를 어루만지는 겨울 아침  몽환적인 백설로 단잠을 깨고 까치소리 힘 있게 창공을 나는  나의 겨울 여행은 눈이 부시다  나의 겨울 여행  ㅡ 은모래 칼날같은 눈바람이 그리운날  내 삶의 일정한 레파토리를 벗어난 자유로운 여행 하얀 겨울 여행을 상상해 본다   나무마다 새하얀 꽃송이를 만지며 경계선이 없는 설원에 서서   신비로운 흰빛 언어를 듣고싶구나 ..

겨울 아침 소묘

Ernesto Cortazar - Secrets Of My Heart 겨울 아침 소묘 ㅡ 은모래 한폭의 그림처럼 겨울 왕국이 내리고환상의 숲에 가려진 침묵 속의 이야기돌아 볼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추억의 길들이 그려지는 아침묵은 세월의 빛에 튕겨나며  올올이 풀어지는 내 지난 생의 걸음  작은 돌멩이에 부딪혀 흐르는 맑은 물소리이다가  제 멋대로 출렁 출렁대는 은빛 강물이다가 시퍼렇게 넘실대는 저 푸르고 깊은바다 물결이다가

봄을 기다리는 겨울 아침에

body{background:#ffffff;}body { background-image:url(https://t1.daumcdn.net/cfile/cafe/2667F34B54C4E2D92F?original);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repeat: no-repeat;background-position: bottom right; } table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td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봄을 기다리는 겨울 아침에  ㅡ 은모래    저 나무들 수근대는 소리를 들어 보아 바람따라 구름 따라 길을 가진 못하여도  맑고 깨끗하고 아름답고 눈 부신 날 꿈수레를 싣고 가는 봄을 보았지 ..

오늘을 살며

빛을 잉태하고 만삭된 어둠이 새벽을 낳으면 밝아지는 아침  새 하루의 시작이다  오늘은 병원에 입원한 한 성도를 위하여 남편과 함께 아침 한 끼 금식을 한다 도르가 라는 한 여인을 떠올리며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생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생각지도 못한 뜻 밖의 일들이 사고들이 다가올 때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아무 것도 없다  옆드려 조용히 기도하는 길 밖에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리며 묵상하며 간구하는 것 외에 또 다른 그 무슨 방법이 있으랴  주님 연약하고 연약한 이 육신을 돌아보시고 선한 길로 좋은 길로 인도하셔서 날마다 감사와 기쁨과 행복의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어둠 속에서 환히 피어나는 빛빛나는 삶의 주인공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그대 살아 있는가

그대 살아 있는가  ㅡ 은모래             그대 살아 있는가           맑은 영혼의 소리를 들으며           어둠 속의 빛처럼 스러지지 않고           수십번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처럼           나는 그대의 마음에 닿아 있는가              기억 속에 한 줄기 오묘한 빛이 되어           달콤하고 감미로운 가락이 되어           나는 진정 그대의 가슴에 남아 있는가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고           사랑은 피보다 진하다지만           나는 부드럽고 온화한 미소로          그대의 가슴을 꿈 꾸게 하고 싶어              그대 고개를 들라           내 영혼의 떨리는 전율을 느껴 보아..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을 바라보며 ㅡ 은모래    두려워 말라 내 마음이 말한다 한번 그리고 또 한번 다시 말한다 어둡고 무것운 것을 내려 놓아라    눈물에 고인 굴곡진 인생은 떠나가고 지친 노을 그 너머로 찾아드는 평화 내 마음이 말을 하네 평안 평안하여라    가슴 맨 밑바닥에 놓여 있는 지하의 깊은 동굴 층계 맨 아래 놓여 있는 자유 평화 그리고 믿음   내리고 내려 놓아 더 이상 내려놓을 수 없는 평화 그리고 평안 또한 믿음이 거기 있으니 두려워 말라 울지 말라    내 속에 있는 내 마음 내 영혼이 나에게 이 시간 말을 하네

겨울 숲에서

겨울 숲에서  ㅡ 은모래   지나버린 날은 모두 꿈이겠거니지난날 가슴 가득 사랑에 젖었어도보이지 않는 눈물 이제 다 말랐어라 그대 찬 바람 부는 겨울 숲솔 가지에 내린 하얀 눈 보았나 거기 내 가슴에 젖었던 눈물이 고여 있나거기 내 못다 한 사랑의 말 아직 숨 쉬고 있나다시 봄 돌아오면 새 움이 돋고 싹이 나꽃 피어 빙그레 너의 가슴 울릴까나 지나가도 이미 지나갔어도함께 할 수 없었던 내 못다 한 사랑의 언어비록 내 가슴의 눈물은 말랐어도그대여,저 찬 겨울 숲 그 가지에 쌓인 흰 눈그 흰 눈에 감긴 내 눈물을 보라고

겨울 여행 추억 여행

Peder B. Helland - O Come, All Ye Faithful body { background-image:url(https://t1.daumcdn.net/cfile/cafe/16122F3350D0090742);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repeat: repeat;background-position: bottom right; } table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td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그리움의 기차를 타고 지난 겨울로 떠나 봅니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렸었지요그리고 백설에 갇힌 세상을 바라보면서 뜨거운 한잔의 커피를 홀로 마셔도 보고 생의 외롬도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