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 보라 사막에도 길이 있다하지 아니하는가 하물며 우리 사는 세상에 길이 왜 없지 아니한가 하지만 그렇게 수 많은 길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고 펼쳐있지만 길 아닌 곳에 또 다른 새 길을 내고 이 땅위의 헛된 것으로 자꾸 자꾸 배를 채우려는 끝 없는 인간들의 욕망을 보아라 이 땅 위에 우리의 참된 희.. 3월 2006.03.19
교감 게시판에 올린 글 교감게시판에 나의 넋두리 잠깐 펼쳐 봅니다 먼저 오시는 분들께 잠깐이라도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딱히 자랑하고 내세울만한 좋은 글은 없지만 눈과 귀 (이미지와 음악)만이라도 즐거우시라고 나 나름대로 조금은 신경을 써서 올리는 것이니( 이 또한 내가 좋아 하는 일이지만) 잠시 .. 3월 2006.03.19
감사의 기도 주님 아름다운 새 봄을 나의 눈으로 바라보며 나의 입술로 노래하며 감사할 수 있는 복된 날들을 주심 감사드립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땅위에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감사로 이 봄을 맞게 해 주신 은혜를 다시 감사를 드립니.. 3월 2006.03.18
봄 그리고 왈츠 저기 저 하늘 좀 바라봐 푸른 하늘 흰구름 자유로이 제 길을 걷고 다시 땅아래 핀 꽃은 어떻고 .. 물론 보는 이의 눈에 따라 느낌이 다 다르겠지만 아니 마음가짐에 따라 제 각각 그 감흥이 다르겠지만 봄은 세상을 온갖 어여쁜 새 꽃으로 갈아입히며 우리의 마음까지 아름답고 찬란한 꽃을 피우게 한다.. 3월 2006.03.18
어느 봄 날 글쎄요, 내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요 개나리도 벚꽃도 여전히 슬픔에 잠긴 호수위로 잿빛 코트를 입은 안개가 엷은 미소를 띠고 슬금 슬금 나에게로 날아오고 있는데요 눈 먼 작은 새도 호수를 슬쩍 비켜나 먼 숲으로 날아가 버리네요 나만 우뚝 제 자리에 서서 3/18/풀빛 3월 2006.03.18
여름 ,아직 멀었답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잠시 귀가 막혀 그대의 목소릴 듣지 못했을 뿐입니다 세상이 어둠속에 스러질때 제 작은 가슴도 어둠속에 묻혀 잠시 그대를 보지 못했을 뿐이랍니다 다시 날이 밝고 호랑지빠귀 딱 따악 소리 들리면 내 어김없이 그대를 찾아가지요 풀빛/3/18 3월 2006.03.18
어느 꽃에게 이 세상 그 어느 빛보다 눈부신 네 모습이었지 달 뜨고 해 지는 사이 내게 허락된 하루를 너와 함께 모두 소요한다 할지라도 조금도 아까웁지 않을 너의 그 맑은 웃음은 또 어떠하였던가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은 누구에게도 찾을 수 없는 너만의 특별한 그 모습과 그 웃음에 해지는 줄 모르고 .. 3월 2006.03.17
오늘의 나 만일 내가 가슴을 울리는 한 편의 감동적인 영화를 보거나 종일 앉아서 곤한 줄도 모르고 읽을 수 있는 책 한권을 만났을 때 또는 감미로운 음악을 듣거나 혹은 한편의 마음에 드는 시에 눈이 번쩍 뜨일 때, 그 때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면 ... 아니면 어느 무명의 화가가 그리고 간 그 오묘한 .. 3월 2006.03.17
뒤돌아 가기 돌아가자 다시 내 첫번 꿈 꾸었던 그 장소 그 곳으로 아직 때는 이르렀으나 가슴속에 판화처럼 선명히 찍혀있는 그 때 그 오월 조롱조롱 풋풋한 라일락 향기 거기에 잊고 있었던 내 순박한 웃음이 기다리고 있고 봄과 여름사이 넘실대는 바다의 푸른 호흡 그 속에 녹아흐르던 눈물 살며시 닦아주던 침.. 3월 200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