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기 dma 부르지 않아도 살며시 다가 온 봄 나 어찌 고맙고 반갑지 않으랴 가슴을 울리던 겨울바람 사라지고 언덕위에 마알간 새 꽃이 핀다 새 계절이 피어난다 앉아서 피든 누워서 피든 세상의 꽃들은 다 아름답다 분주하고 뒤엉켜진 삶의 일상에서 찌들리고 상하여진 마음 마음들아 이 아침 .. 3월 2015.03.13
아침 달 어디서 왔을까 아침 달,,,, 바람이 꿈 꾸는 강가에서 돌아서며 만난 달 가만히 눈을 감고 구름안에 싸여 나도 무작정 어디론가 달려 가고픈 삼월 초의 아침 날카롭고 차디찬 은의 활처럼 맑은 영혼으로 나를 꿰뚫어 보기라도 할 듯 얼핏 설핏 구름사이 살짝 맴돌며 아직 덜 꺁 하늘 위.. 3월 2015.03.13
꽃은 떨어진다 지는 꽃도 아름다움은 먼 길을 돌아온 지난 아픔 때문일까 기억도 없이 져버린 그대 생각 때문일까 꽃다운 모습도 못 보이고 꽃처럼 활짝 피지 못한 우정이기에 미완의 사랑이기에 지는 꽃도 아직은 아름다운가 보다 동백꽃 떨어진다 내 사랑도 떨어진다 지천에 깔린 눈물 그래도 봄은 .. 3월 2015.03.12
오늘의 하루 사진이 너무 예쁩니다 이런 사진을 보고도 아무런 감동이 일어나지 않거나 무심코 그냥 지나친다고 하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겠지요 꽃, 아름다운 꽃들이 피고 지는 봄입니다 봄의 시작 삼월입니다 우리 아파트 화단에도 벌써 하얀 목련꽃봉오리가 열리고 마른 모과 나뭇.. 3월 2015.03.12
봄날 아침 삼월의 숲과 거리에는 여린 풀꽃에도 향기 가득 하네요 무성히 피어오르는 연록빛의 향기가 우리의 가슴에도 가득 채워지겠지요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다시 만남 새 길에 또 새로운 꽃이 피고 있네요 멀리 또는 가까이 있는 사람 모두 늘 소중한 사랑이라 말하고 싶은 오늘은 봄날 아침 .. 3월 2015.03.12
그리운 이 생각 망각의 피안에서 잠들어버린 그 사랑 다시 살아 난다하여도 여전히 만날 수 없는 그리운 이여 봄꽃으로 피어나라 새로 피어나라 꿈의 빛살 반짝이는 사색의 뜰 안에서 아침 안개 흔들어 오늘을 깨우는 설렘의 축제 꽃이여 피어나라 새 꿈으로 깨어나라 오늘 흐리고 비 올지라도 꽃잎 무.. 3월 2015.03.09
져 버린 꽃에게 시간이 멎어버린 기억의 뜰 안에서 스스로 고독을 감추지 못하고 웃음 또한 쉬이 찾지 못하고 머나 먼 본향을 생각하는 너는 지금 무엇하고 있나 3월 2015.03.09
삼월에게 환영의 식탁이라도 차릴 걸 그랬나 시간의 바람에 묻어 온 포근한 너의 얼굴 삼월 상실된 의욕을 되찾으려 서랍에 넣어둔 쟈스민 향을 꺼낼 때 가시덤불 헤치고 피어오른 봄을 보았구나 야생의 들에서 나그네 인생길에서 오늘을 엮는 꿈 서럽다고 하지만 서로 마주 함께하는 봄은 고독하.. 3월 2015.03.08
꽃의 향기 어디엔들 없으랴 꽃의 부드러운 향기 하지만 봄꽃은 다른 어느 계절의 꽃보다 우아하게 피어나 가슴과 가슴을 이어주는 생명의 환희를 은은한 향기로 노래한다 특별한 신선한 향으로 새로운 잉태의 충격으로 가까이 다가온 봄 칙칙하고 무거운 겨울 외투를 벗지 않으면 이 산뜻한 봄을 .. 3월 2015.03.06
봄의 소리 봄꽃 -은모래 사랑하는 것도 사랑 받는 것도 모두 봄 안에 있다 우리 사는 동안 수 없이 반복되는 계절앞에서 다투어 피는 꽃 중 봄꽃이 제일이지 오랜 꿈 겨울 잠에서 깨어나 눈부신 하늘과 먼저 눈맞춤하고 봄바람에 살짝 입 맞추는 꽃 2013/3/9 아침에 그대 앞에 봄이 있다고 어느 시인이 .. 3월 201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