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260

비우기 연습

"Tim Janis(팀 재니스)star island (스타 아일랜드)-여자는 항상 꿈꾼다" 빛을 잉태하고 만삭된 어둠이 새벽을 낳다 까맣게 물든 내장을 투명한 물로 씻어내고 새해에 가볍게 걸어가는 걸음 아침이 오기 전 새벽은 맑다 *오늘 예약한 대로 내시경 검사를 난 생 처음으로 하러 병원에 갑니다 처음이고 얼떨결에 수면 내시경으로 잡아 놓았지만 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난 후 갑자기 용기가 생겼지요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도 같고 그렇게 힘든 과정이 아니라면 수면을 하지 않고 그대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갑자기 변경하면 병원에서 바꾸어 줄런지는 모르겠지만 ... 빨리 끝내고 무엇인가 맛 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 때문인가 모르겠네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함께 하여 주실 것을 믿고 그동안..

별꽃

Sergei Chekalin / 아름답게 내리는 눈 검은 머리 풀고 깊은 고뇌속에 떨면서 한 겨울을 지새우는 밤하늘을 바라본다 고독을 온몸에 감은 채 맑은 눈 반짝이며 고요히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는 별 지금 이 시간도 수많은 영혼들이 하늘로 오르내리고 있는 사이 묵은 시간의 찌끼들을 드러내고 어둠에 잠긴 밤과 함께 제 자리를 지키는 별 새 영혼이 꽃 피는 떨기 떨기마다 뿌려지는 하늘의 눈물은 비도 눈도 아닌 저 하늘의 별,꽃별이다 내 가슴 촉촉히 젖게 하는 별 , 별꽃이다

아름다운 아침

아름다운 아침 은모래 꽃 핀다 꽃이 핀다 어제의 꽃은 지고 새 날 새 아침의 꽃 사랑의 꽃이 핀다 마음의 눈을 열어 꽃의 이야기를 읽고 가슴을 열어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 한 줄 또 한 줄 써 내려가는 새 아침 일기 눈부신 햇살이 아니어도 비 내리는 젖은 날이어도 나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으려 또박 또박 그대의 마음을 읽고 써 내려가는 사랑 사랑 다시 더욱 사랑 만남과 이별이 교차되고 이어지는 생의 현장 삶의 날들이 늘 기쁨 행복만이었으면 얼마나 좋으랴만 때로는 외롬 슬픔 고독 그리움이 함께 하며 눈물 자국 난 길들이 승화된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게 되겠지 하며 스스로 안위하며 바라보는 일월의 아침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숨 쉬며 살아 있기에 은모래 드림 행복하세요

일월의 노래

"silent Wings ( 사일런트 윙스) 침묵의 날개 Secret Garden (시크릿 가든)" 일월의 노래 ㅡ 은모래 일월은 눈 ,눈이 부시다 순백으로 무늬지며 가슴에 안겨오는 하늘이며 짧은 한나절 따스히 비치는 겨울 햇살에 맑은 눈물을 떨구는 하얀 눈의 투명한 눈 속에는 맑고 어여쁜 정열이 타고 있지 서리찬 눈속에 동백과 매화가 피고 시들어 죽어가는 그대 사색의 정원에도 아름답고 영롱한 그리움의 꽃이 피고 바람도 맑은 얼굴로 겨울의 숲을 돌아가는 일월 일월은 참 , 참으로 눈부시다

근하신년 ㅡ 새해 인사 카드

이 전 다음 블로그에서 오래 머무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오늘 아침 가계부를 정리하다가 보니 이 엽서가 나오네 화가이신분 아직 활동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이 엽서룰 보시면 아마도 옛 추억이 그리우실 것이다 2015년이었음을 ... 어디에 계신지 모르고 연락 드릴 수도 없지만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그대를 그리며 ㅡ 은모래 그대 스쳐 지나간 자리마다 그리움의 꽃 피어 있네 내 안에 살아 계절없이 꽃이 피는 그대여 오랜 시간 그대를 향해 조아리던 내 기도는 끝내 하늘에 닿지 못하고 슬프고 아픈 기억 속에 묻혀 어둠 짙을수록 더욱 더 환한 불을 켜네 가장 빛나는 눈물을 하늘에 올려 간절한 기도로 그대의 이름을 부르면 이 밤 별빛 찬란한 꿈 속에 홀연히 나타..

정월 아침 편지

희망찬 내일을 위하여 / Carlos Salazar Native Song 정월 아침 편지 -은모래 박신애 새로운 희망에 부푼 아침 남은 우리 삶의 행진을 위하여 다시 한번 기도를 나무들 흠씬 젖어 부들거리고 침묵의 안개 사이 가지마다 시린 눈물 별이다 꽃이다 사랑이다 새해의 맑고 투명한 빛이 보이는가 황혼의 황홀한 빛도 보이는가 그대여 안녕, 건강과 행복을

새해 인사

Nearer My God To Thee - André Rieu 새해 새 아침의 기도 ㅡ 박신애 나는 걸어 가겠네 단 숨에 달려왔던 지난 날들을 헤아려보며 천천히 천천히 걸어가겠네 길은 멀고 아직 끝 보이지 않아도 언젠가 도달할 항구 세상의 끝에 이르기까지 사랑도 하고 미워도 했던 지난 날 모두 모든 것이 나에게는 필요했었네 눈물 웃음 이 모든 것이 모나고 험한 인생 길에 피할 수 없는 바람이었던 것을 나는 기도하겠네 우선 나를 위하여 내가 먼저 살고 또한 내가 먼저 죽어야 너를 위해 사랑할 수 있으니 지금 이 시간부터 기도의 손을 펴겠네 나를 위하여 그리고 너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