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과 생일 벚꽃도 개나리도 거의 떨어져버리고 쓸쓸한 맘이 드려는 어제 청도쪽으로 갔는데 아직 복사꽃이 남아 있더군요 생생하게 피어있는 모습이 너무 이뻐 몇장의 사진으로 남겨 보았답니다 더 많은 사진들이 있지만 .... 그리고 오늘은 저와 남편의 생일이네요 꽃 피는 이 계절 이 봄에 우린 .. 은모래 사진 2014.04.15
꽃의 눈물 눈물속에 신선한 한송이 꽃이 피지 투명하고 맑은 하늘 이슬에 젖어 높이 드높이 올라가는 기도 새 하루 첫 시간 문이 열리면 불확실한 미래가 춤 추는 아침 어제 내린 절망은 사라지고 아름답고 황홀한 천상의 날개 어둠을 향한 눈부신 빛 너 한송이 꽃 새처럼 높이 날아오르는구나 은모래 사진 2014.04.07
충무의 유채꽃 샛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해풍을 맞고 자라서인지 봄 한나절 따스한 햇빛을 받아서인지 유난히 노오란 빛 선명한 빛깔이다 하지만 바람에 움직이는 그를 잡으려니 내 손도 좀 떨렸나 보다 문득,,, 아름다와도 흔들리는 꽃 그래, 바람, 바람탓이야 순전히... 그렇게 안 흔들리려고 온갖.. 은모래 사진 2014.04.02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남편과 아들 ^^* 아비는 홀쭉 아들은 통통 아비는 작아져가고 아들은 자꾸 커 가는 피할 수 없는 세대 교체의 시기 지금은 봄을 기다리는 겨울의 한 가운데 어쩌면 더 없이 행복한 날들 하지만 괜스레 눈물 고이는 아버지와 아들 사진을 보니 2014/일월 마지막 날 포항에서 은모래 사진 2014.02.03
나의 모습 요즘 맘 속에는 참 많은 갈등과 어려움 다시 슬픔의 강이 계속 흐르고 있지만 이렇게 표정이 밝게 나오니 잠깐 스쳐 지나갈 슬픔인가 봅니다 본의아니게 좋은 친구들에게 번번이 마음의 어려움을 주고 쓸데없는 것에 신경을 쓰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모두 제 못난 마음 때문입니다 아직.. 은모래 사진 2013.12.01
가을을 남기고 싶어서 오늘 교회서 집으로 오는 길... 혼자 조용히 걸으면서 거리에 떨어져 있는 낙엽들을 주웠습니다 식탁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고 또 일부는 식탁유리 아래 깔아 놓았습니다 가을은 이미 저 멀리로 사라져 버렸지만 그 흔적이라도 내 곁에 머무르게 하고 싶은 마음에서지요 아직 시들지 않.. 은모래 사진 2013.12.01
꽃마실 - 꽃마실의 방명록에 남긴 글 - 뜨락에 머문 꽃들이 곱다 가을 비 내린 후 바람따라 발길 머문 꽃 마 실 그윽한 차향과 마주하니 사랑과 평온함에 밀려드는 행복 아- 가을은 이렇게 내 가슴에 머물구나 2013/9/25 은모래 사진 2013.09.26
꽃마실 가보셨나요? 어제 가을비가 살짝 내린 후 일찍 집을 나셨습니다 블로그에서 만난 친구 샘물님이 김천에서 전통찻집을 하고 계사다기에 꼭 한번 들러야지 한 마음이 드디어 걸음으로 옮기게 된 것이지요 남편이 몇 날 출타한 이 자유로운 나만의 시간을 그대로 무의미하게 흘러보내면 후회아닌 후회.. 은모래 사진 201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