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사진

꽃마실 가보셨나요?

신 애 2013. 9. 26. 07:46

 

 

어제 가을비가 살짝 내린 후

일찍 집을 나셨습니다

 

블로그에서 만난 친구 샘물님이

김천에서 전통찻집을 하고 계사다기에

꼭 한번 들러야지 한 마음이

드디어 걸음으로 옮기게 된 것이지요

 

남편이 몇 날 출타한 이 자유로운 나만의 시간을

그대로 무의미하게 흘러보내면 후회아닌 후회를 하겠지 싶어서 말입니다

비가 계속 올줄 알았던 날씨는 화창하게 개이기 시작했고

가는 동안 차창밖의 가을 풍경이 참 아름다왔습니다

들판은 이제 서서히 황금빛으로 변하기 시작했구요

 

생각보다 조금 먼 길이었지만

홀로의 여행에서 만난 가을의 많은 꽃들과

샘물님과의 만남은 참으로 기쁘고 행복했답니다

사진을 제법 찍었는데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가 날라가 버렸네요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올려 봅니다

 

샘물님~

어제 정말 감사했습니다

베풀어 주신 사랑의 모든 것들로 인하여

저의 마음이 다시 활기를 얻게 되었네요

바쁘신데도 기쁘게 맞아주시고

차와 땅콩 그리고 감자 수제비랑 과일...

무엇보다 싱싱하고 영양가 많은 

유기농 계란의 맛은 잊을 수가 없답니다 

사랑의 빚을 안고 왔습니다 

함께 얼굴사진 한장 찍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시기를 바랍니다

^^*

 

 

 

 

 

 

 

 

 

 

 

 

 

 

 

 

 

 

 

 

 

 

 

 

 

 

 

 

 

 

 

 

 

 

 

 

 

 

 

 

 

사진이 더 이상 올려지지 않아

나머지는 다시 올리겠습니다

 

아름다운 이 가을

향 좋고 맛 좋은 차와 함께

온갖 야생화가 넓은 정원에 가득한 꽃마실로

마실 가 보지 않으시렵니까

 

......샘물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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