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12 17

눈을 닮고 싶다

눈을 닮고 싶다  ㅡ 은모래 눈을 닮고 싶다   말 없이 내리는 눈처럼  세상을 홀홀 자유로이 날다가  조용히 땅속에 침잠하고 싶은 마음 맘 졸임도 아픔도 걱정도  그 아무 것도 없는 빈 몸 빈 가슴으로  길이 있지만 끊겨버린 길을  더 이상 연연해하지 않으며 애써 찾지 않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자세로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평안히 잠들고 싶은 마음  저 내리는 눈은 알고 있겠지     눈을 닮고 싶다  ㅡ 은모래 눈을 닮고 싶다  말 없이 내리는 눈처럼 세상을 홀홀 자유로이 날다가  조용히 땅속에 침잠하고 싶은 마음 맘 졸임도 아픔도 걱정도  그 아무 것도 없는 빈 몸 빈 가슴으로  길이 있지만 끊겨버린 길을  더 이상 연연해하지 않으며 애써 찾지 않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자세로  조금도 흐트러짐 없..

겨울 여행 추억 여행

Peder B. Helland - O Come, All Ye Faithful body { background-image:url(https://t1.daumcdn.net/cfile/cafe/16122F3350D0090742);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repeat: repeat;background-position: bottom right; } table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td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그리움의 기차를 타고 지난 겨울로 떠나 봅니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렸었지요그리고 백설에 갇힌 세상을 바라보면서 뜨거운 한잔의 커피를 홀로 마셔도 보고 생의 외롬도 절..

내 가난한 마음에 오시렵니까

내 가난한 마음에 오시렵니까 ㅡ 은모래    떠나간 사람의 쓸쓸한 등을 떠올리며하얀 눈발이 휘날리는 겨울 언덕에 서서 이별 뒤에 남겨진 눈물로 꽃 피우는 그리움을 삭힐 때가슴 저며오는 아릿한 슬픔 그대 아시는지요 사랑도 기쁨도 떠난 자리에다시 피는 눈물꽃 그리움으로 떨어지는하얀 눈 오는 날 천지는 큰 슬픔에 잠기고아무 것도 남지 않은 내 가슴에추억만으로 가득 채워지는 날그대 내 텅 빈 가슴내 가난한 이 마음에 오시렵니까

겨울 풍경

아이유(IU) - 마음을 드려요겨울 풍경 ㅡ 은모래    적막한 숲이 고요에 떨고 하얀 별 내려와 기웃거릴 때 크리스탈 블루의 가을은 가고 새빨갛게 껍질이 벗겨진 나무 사이로눈이 내린다 하얀 눈이 내린다  오염없는 미의 기를 세우려가지 가지 마다 색을 칠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땅도 가리고 나무도 숲도 모두 가린다  차별이 없는 세상 모두 모든 것이 평등으로 하나가 되어 넓고 넓은 백색의 평원에 모였다    * 겨울 풍경* 은모래    적막한 숲이 고요에 떨고 하얀 별 내려와 기웃거릴 때 크리스탈 블루의 가을은 가고 새빨갛게 껍질이 벗겨진 나무 사이로 눈이 내린다 하얀 눈이 내린다   오염없는 미의 기를 세우려 가지 가지 마다 색을 칠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땅도 가리고  나무도 숲도..

카테고리 없음 2024.12.18

인생 길에서

오래 전 사진이지요그 때라고 왜 힘 들지 않았겠습니까하지만 지금보다는 크고 작은 육신의 아픔이 계속적이진 않았고 눈도  귀도 그런대로 괜찮았지요그대로 다시 그 시절료 돌아가고 싶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아니요" 랍니다 이제껏 눈물과 아픔으로 쌓여지고 깊어진 생의 길이 조금씩 하늘로   더 가까이 오르고 있으니까요 삶은 그저 순탄하고 평탄한 것만을 아니었지요 앞으로 남은 길도 가늠할 수 없는 우리 모두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지요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고뇌와 한숨으로만 장식할 수 없는 남은 생애를 하루 하루 주어진 길에서 최선을 다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 갑시다 *****************__**위 사진은 제가ㅡ아래 사진은 멋진 청년이 찍어 주고 싶다고 하여~~이틀 전 찍은 사진입니다        지 지..

맛그리고 멋 2024.12.15

눈 오는 날에

Hymn Of Love(사랑의 송가) / YAKURO(야쿠로) 눈 오는 날에 - 은모래    그렇게 쌓이겠지요 사랑도 미움도 어찌할 수 없는 오늘의 고뇌도 눈물에 젖어도 멈출 수 없는 길 보이지 않아도 갈 수 밖에 없는 길  가장 사랑하고 싶은 노래가 십이월에 머물러 사랑하다 노래하고 노래하다 잠들고 싶은 밤   그렇게 녹아 내리겠지요 흔적도 없이 사랑도 또한 미움도

사랑은

Hymn Of Love(사랑의 송가) / YAKURO(야쿠로) 사랑은 ㅡ 은모래 붉은 심장이 까맣게 새까맣게 다 타들어가기까지  쓸쓸히 남기고 간 사람의 뒷모습을 그리며 날카로운 이별의 시선이 부드러운 만남의 곡선이 되기까지 하나 둘 벗기다가 나신으로 세워 원시의 아름다움의 향을 피워내는 화가처럼 참고 또 참다가 폭발해 버리는 미련함을 남기지 않으려고 안간 힘을 쓰는 수도자처럼혹은 세상의 눈을 벗어난 무명의 예술인이 될지라도  기다림에 익숙한 손을 내미는 사랑은 사랑은 사람의 미완성의 작품  끝 내 다다르지 못하는 끝 없는 기다림

김치볶음밥(아침)과파전(점심)

헨델 - 오르간 협주곡 (하프 편곡) - 엘리자베스 하이넨(하프)" 아침부터 밥이다맛있는 고기 올리브유에 볶다가 밥 (우리 쌀 아니고 바하트마 라이스~~이 쌀에 요즘 필이 꽂혔다)넣고새우 넣고 김장김치 썰어넣고 ~~어제 저녁에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 오늘 아침에도 이렇게 먹었다 아직 환하게 눈 뜨지 않은 아침아침은 맛 있다 맛 있다~~~~ 안남미ㅡ베트남쌀가늘고길쭉하고 하앟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그리고 방금 점심엔 파전을~~어느 분이 무공해 파를 가져다 주셔서~~남편의 부엌 ~~^^조금 어설프고 뒤집기에 대형사고도 쳤지만 다른 재료가 없어 홍청 고추랑 새우만넣고 세번의 전을 구워서 먹었다맛있는 점심 드세요~~^^

맛그리고 멋 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