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12 17

오늘 아침은

팔에 기브스(보호대)를 풀었지만생각만큼 기분이 상쾌하지는 못하고 팔 움직임도 아직 많이 힘들다아마도 시일이 많이 흘러가야할 것 같다12월 ~~김장의 계절이다주위에서 저의 상황을 아시는 멏몇 분들이맛있는 김장을 맛보시라고 보내주셔서 요즘은 김장김치와 함께 맛있는 밥을 먹고 있다어제는 연로하신 할머니 한분께서 손수 담으신 김장김치와 족발을 손 리어카에 끌고 오셔서  너무나   황송한 맘으로또 감격의  맘으로 받아 저녁에 맛있게 먹었다 오늘 아침도~~~^^굴을 넣은 김치가 너무 맛 있다아마도 그 분의 사랑이 더하여  맛의 질이 더 상승되어진 것도 같다결혼  초기 시절 친정 어머님께서 해마다  담아  주신 김치도 정말 맛 있었는데~~그래서인지 요즘은 어머니 그리고 아버님 꿈ㅡ부모님 꿈을 자주 꾸는 것 같네나는 ..

맛그리고 멋 2024.12.08

大雪에

大雪 ㅡ 은모래 朴信愛  대설 (大雪)은모래 박신애 겨울나무 무표정한 침묵을 깨고 가지마다 눈 눈이 쌓인다 바람은 쌓인 눈을 온몸으로 날려 냉정하고 차가운 하늘 위로 보내고 눈 감고 있던 하늘은 비로소 어둔 밤을 풀어헤치며 은빛 번뜩이는 큰 눈을 굴리며 세상을 하얗게 하얗게 색칠을 한다  대설안에 소설 소설안에 가늘고 하이얀 첫눈일텐데아직도 내 가슴엔 그리운 첫눈이다첫눈을 생각하면멀어져간 옛날 첫사랑 고운 내 님 보인다그립고 보고싶은 내 님이 보인다

고향의 노래

고향의 노래 - 박인수 노래  ㅡㅡ  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뜨락에창 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녁을 날아간다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 서 보라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산골짝 깊은 골 초가 마을에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꽃이 졌다고 서러워말자 꽃 진 자리 겨울 하얀 꽃 눈이 내린다 고향을 잊은지 꽤 오래 나에게 이제는 고향이 없다 마침내 돌아 갈 본향만 있을 뿐 겨울이면 항상 그리운 고향 그리고이미 져 버린 꽃, 꽃들이여옛 사람들, 친구들이여       <p class="

눈이 온다 하니 좋겠습니다

눈이 온다 하니 좋겠습니다    여기는 아직 눈 소식이 없고 잿빛 하늘 구름만 가득합니다    사람에 대한 경계선을 허물고 고독이나 우수에 잠기지 말고 겨울을 좋아하고 사랑해야지 해마다 다짐하며 마음 굳히건만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눈을 보면 내 맘도 다시 흩날린답니다    눈이 내려 펑펑내려 내 맘이 흔들리고 세상도 모두 흔들릴지라도 눈 눈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침묵으로 반짝이며 춤 추는 나비처럼

아모레 미오

"Alida Chelli (알리다 겔리) - Amore Mio (아모레 미오 - 죽도록 사랑해서)"body, #primaryContent{background-image:url(https://t1.daumcdn.net/blogfile/fs7/29_blog_2007_12_29_19_40_47762421e3b43?x-content-disposition=inline&filename=gif);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color:#ffffff;background-repeat: no-repeat ; background-position: center bottom; background-size: cover;}  아모레 미오 Amore Mio    은모래    아모레 미오 ..

그대 살아 있는가

"A Wonderful Day - 아주 좋은날(원더풀 데이) Sweet People(스윗트 피폴)"body, #primaryContent{background-image:url(https://blog.kakaocdn.net/dn/bP5y5y/btsBl7n1wNL/vkZVvlpTeLRS7nlRbaFQo1/img.gif);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color:#ffffff;background-repeat: no-repeat ; background-position: center bottom; background-size: cover;}그대 살아 있는가  ㅡ 은모래  원하든 원치 않든 한 해의 마지막을 안은 우리세상을 품은 넉넉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맞이한다면 곳곳에..

12월 첫 날에

"첫눈이 온다구요 (이 정석 원곡) 바이올린 연주"  = 12월 첫 날에   은모래  =                     화려한 고독의 계절                  목마름으로 배고픔으로                 바람속에서 울부짖는 나뭇가지 사이로              푸르름 높게 탁 트인 하늘은                생명을 노래하는 대지와 함께          겨울의 강을 건너가누나        떠나면 다시 오지 못할   무거운 시간의 그림자를 밟고                  무수한 생명을 안고 가는 세월아              너도 나처럼 울며 가는가                  바람처럼 구름처럼 울며 가는가                  이미 가을은 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