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717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오늘 새벽 생각나는 찬송입니다 내 평생에 가는 길 1. 내 평생에 가는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영혼 내영혼 평안해 2. 저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고 입벌리고 달려와도 주 예수는 우리의 대장되니 끝내 싸워서 이기겠네 내 영혼 편안해 내영혼 내영혼 편안해 3. 내 지은죄 주홍빛 같더라도 주 예수께 다 아뢰면 그 십자가 피로써 다 씻으사 흰눈보다 더 정하겠네 내 영혼 편안해 내영혼 내영혼 편안해 저 공중에 구름이 일어나며 큰 나팔이 울려날 때 주 오셔서 세상을 심판해도 나의 영혼은 겁 없겠네 내 영혼 편안해 내영혼 내영혼 편안해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3월 2020.03.19

너 아침이여

너 아침이여 ㅡ 은모래    침묵의 고요와 깜깜한 고독을 깨뜨리고 너,아침 눈을 떴구나 눈 부셔 눈이 부셔  덧없는 아름다움일지라도고운 향을 뿜으며 오늘을 달려가는 나의 친구 너 아침이여  어젯 밤 달빛 아래 잠깐 피었다가 사라진작은 꽃을 보았는가희미한 달빛 아래 꽃망울 터뜨리며몰래 노래하던 꽃을 보았는가  온 밤 뜬눈으로 지새우며흥건히 적신 이슬로 빛 발하던이름 없는 작은 꽃 너 만났는가  꾀꼬리는 길 떠나고  매혹의 바람도 잠이 들고  안식의 꿈을 꾸는 평화로운 삼월의 숲 빗물따라 쓰러져간 작은 풀꽃 너 보았기에 그리 맑고 환한 얼굴황홀한 빛  발하나  보구나 아침 , 너 아침아

3월 2020.03.19

내 속의 사랑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다는 말 내가 나를 지나치게 사랑한다는 말 가시나무 새 노래를 들으며 다시 생각에 잠겨 보는 새벽 내 속에 내가 내 생각이 너무 많으므로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나만의 성지가 되고 나만의 아지트가 되어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는 슬픈 삶 슬픈 생애 보내어서는 아니 된다 나를 비워내어야 한다 나를 몰아내어야 한다 곤한 마음이 머물 수 있도록 곤한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그리고 나의 사랑을 필요로하는 나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많은 것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나의 마음 자리를 비워놓아야 한다

3월 2020.03.19

너 아침이여

너 아침이여 ㅡ 은모래    침묵의 고요와 깜깜한 고독을 깨뜨리고 너,아침 눈을 떴구나 눈 부셔 눈이 부셔  덧없는 아름다움일지라도고운 향을 뿜으며 오늘을 달려가는 나의 친구 너 아침이여  어젯 밤 달빛 아래 잠깐 피었다가 사라진작은 꽃을 보았는가희미한 달빛 아래 꽃망울 터뜨리며몰래 노래하던 꽃을 보았는가  온 밤 뜬눈으로 지새우며흥건히 적신 이슬로 빛 발하던이름 없는 작은 꽃 너 만났는가  꾀꼬리는 길 떠나고  매혹의 바람도 잠이 들고  안식의 꿈을 꾸는 평화로운 삼월의 숲 빗물따라 쓰러져간 작은 풀꽃 너 보았기에 그리 맑고 환한 얼굴황홀한 빛  발하나  보구나 아침 , 너 아침아

3월 2020.03.18

나 여기 이 자리에서

나 여기 이 자리에서 ㅡ 은모래 난 흐르는 바람은 되지 않을래 흘러가는 바람 따라 나를 맡기지도 바람 부는 대로 그저 따라가진 않을래 기억과 추억을 오고가며 한 편의 드라마를 쓰듯이 한 편의 시를 읊듯이 숨은 비경을 떠올리며 생명같이 소중한 사랑을 달디 단 사랑의 노랠 엮으며 한 숨 한 숨 뱉어내는 꽃나무들의 호흡처럼 그냥 여기 이 자리 그래 여기 그냥 이 자리에서

3월 202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