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모래 강가에서
3월
한 동안 마카롱의 맛에 흠뻑 빠져 참 많이도 마카롱을 먹엇었던 것 같다
너무 달아서 한 두개 정도 먹으면 더 이상 먹진 못하지만
안 그래도 요즘 단 것을 배제하고 식사를 하니
단 것이 가끔 생각나고 마카롱이 먹고 싶었는데
어제 서울 역에서 기차를 타려고 역내를 벗어나려는 순간 발견한 수제 마카롱
딱 두게만 샀다
분홍색과 노랜색
어때 봄 색깔이지 않는가
내가 봄의 색을 먹다니 ...
ㅎㅎ
그리고 단 것에 대한 갈증의 해소...
정말 맛이 좋았다
흡족, 만족했다
마카롱
한 동안 잊고 있었던 마카롱
어제 오랜만에 만나 행복한 마음이었다
마카롱 ~ 고마워 ~~~~~
* 케이스에 하나씩 포장이 되어 있었고 노랑 안에의 맛은 라떼의 맛이었나?
두개다 맛 있었다 정말..부드럽고 달콤하고 입 안에서 스르르 녹아
욕심을 부리지 않고 다음을 위하여 비워 놓는 마음 기다리는 마음 다시 만나는 기쁨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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