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꽃처럼 웃는 날 네가 꽃처럼 웃는 날 ㅡ 은모래 박신애 네가 꽃처럼 말 없이 웃는 날 눈 감아도 빛나는 햇살 바람은 서러운 기억의 문턱을 넘으며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지 오 달콤한 설렘 끝 없이 솟아오르는 날숨이여 침묵과 고요와 고독이 한데 어울려 창창한 시로 엮어졌다가 한 폭의 다양한 색채가 담긴 그림이 된다 너를 향한 달콤한 노래가 된다 2025년도 뜨락에서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