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사월 부활의 사월 ㅡ 은모래 사월이 활짝 기지개를 편다 미풍에 묻어오는 푸렁푸렁한 언어를 싣고 어디론지 맘껏 날아가고 싶은가 봐 영혼을 머금고 자라는 나무를 보며그 속에 머물러 소곤 소곤대며속잎 마다 젊고 싱그러운 웃음 담아 세상을 새롭게 색칠하고 싶은 게지 언덕길 숲길 불 밝히는 진달래 꿈 꾸는 가슴에 안기고 싶은게지 피었다 지고 또 피고 피는 봄 길 따라 훨훨 자유로운 사월연두빛 나의 꿈도 실어 날아 올라라 2025년도 뜨락에서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