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추억

신 애 2024. 3. 8. 09:21

      추 억 ㅡ 은 모 래 박신애      

 

 

나 부끄러운 모습으로 피어나도

 

눈이 부시다고 하였지요

 

 

기다리던 봄 삼월 위로 걸어오고

 

그대를 향한 서툰 나의 사랑

 

촉촉한 눈물로 땅에 떨어질 때

 

어두운 세상 환하게 빛이 나네요

 

 

사랑,

 

꿈으로 빚은 빛을 한데 모아

 

빈 가지 가득 가득 풀어놓으면

 

행복 충만 하겠지요 나도

 

 

 

 

우리 서로 다시 만날 때는

가벼운 인사

슬픈 눈물은 그림자도 보이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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