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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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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뜨락에서

오늘의 묵상 ㅡ은퇴 이후의 삶을 생각하다가

신 애 2024. 3. 10. 07:07


내일은 없다
가난한 오늘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내일 걱정이나 염려 또한 없다
다만 오늘의 가난을 어떻게 받아 들이고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갈런지
열심히 숙제하고 기도하는 마음이다



가난한 마음에 교만이 찾아들 수 없고
가난한 육신은 숨 쉬며 움직이는  것도 모두 감사의 제목이다
가난함으로
더 가난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 이 생기고
가난함으로
더 이상 헛된 세상의 욕심이나 허영을 쫒아갈 수 없으니
가난은 내게 유익이요
삶의  가장 큰  행복을 지탱해주는 큰 힘이다



가난함을 부끄러워 말자
가난한 마음에
불쌍히 여기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풍성히 임하신다

마음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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