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동백을 보며

신 애 2010. 3. 13. 06:40

 

 

 

 

 

 

내 이름을 부르는 너의 음성이

그렇게 고운 줄 미처 몰랐었다

 

 

모든 친구 다 떠나가고

홀로 쓸쓸함에 눈물 마를 날 없을 때

긴 겨울 다가도록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너의 눈빛 있음을  

나는 정말 몰랐었다

 

 

시들어가고 야위어가는

나의 남은 날의 호흡이

다시 봄꽃 보듯 설레일 줄은

정말 정말 몰랐었다

 

 

 

 

 

 

사진; 하늬바람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pss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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