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철쭉 흰 철쭉 /은모래 나 부끄러운 모습으로 피어나도 눈이 부시다고 하였지요 기다리던 봄 삼월위로 걸어오고 그대를 향한 서툰 나의 사랑 촉촉한 눈물로 땅에 떨어질 때 어두운 세상 환하게 빛이 나네요 사랑, 꿈으로 빚은 빛을 한데 모아 빈 가지 가득 가득 풀어 놓으면 행복 충만 하겠지요 .. 3월 2014.03.17
아침 일기 어제의 하루는 어디 갔는가 어둠을 말끔히 벗은 하늘 새 하루를 펼쳐 우리에게 말 없이 웃고 있구나 점점 멀어져가는 어제 그리고 그 이전의 과거의 기억들 오늘은 새로운 날인데 가슴 한 켠에는 자꾸 눈물샘이 커져만 간다 그래 울고 싶을 때 실컷 맘껏 울 수 있는 이 자유를 누려야겠지 .. 3월 2014.03.16
자유 내 모든 못난 모습 모난 모습 다 감추고 화려한 웃음으로 치장한다 할지라도 그 웃음 뒤에 가려진 추함이나 슬픔 온전히 사라지진 않으리라 그냥 슬플 땐 울고 못나고 추한 모습 그대로 드러내며 누가 보든 말든 자유로이 길 가면 될 것을...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 3월 2014.03.16
사랑의 봄 꽃을 보면 내 시상의 눈이 활짝 뜨이고 피어오르는 꽃의 향기에 아름다운 소리 가슴에 가득찬다 가벼운 봄비에 잠시 이별 앓이를 했던 나무도 풀도 환한 모습으로 겨을을 보내고 피어나기 시작하는 나의 소망 시도 음악도 나의 글도 모두 사랑이다 사랑이다 아름다운 사랑이다 2012/3/27 3월 2014.03.14
봄날에 천지에 봄의 소리 그치지 않고 내 맘도 꽃이 피어 즐거운 삼월 멋을 아는 봄은 비에 젖어 웃는구나 웃으면서 피어난 앙징스런 풀꽃에 목련의 입도 열리는구나 조금씩 조금씩 어둠의 길을 트고 달려오는 환한 빛 아침은 벌써 눈을 떴는데 지난 밤은 아직도 나랑 함께 하고 싶은가 봐 사그.. 3월 2014.03.14
오늘의 하루 사진이 너무 예쁩니다 이런 사진을 보고도 아무런 감동이 일어나지 않거나 무심코 그냥 지나친다고 하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겠지요 꽃, 아름다운 꽃들이 피고 지는 봄입니다 봄의 시작 삼월입니다 우리 아파트 화단에도 벌써 하얀 목련꽃봉오리가 열리고 마른 모과 나뭇.. 3월 2014.03.12
봄의 소리 봄꽃 -은모래 사랑하는 것도 사랑 받는 것도 모두 봄 안에 있다 우리 사는 동안 수 없이 반복되는 계절앞에서 다투어 피는 꽃 중 봄꽃이 제일이지 오랜 꿈 겨울 잠에서 깨어나 눈부신 하늘과 먼저 눈맞춤하고 봄바람에 살짝 입 맞추는 꽃 2013/3/9 아침에 그대 앞에 봄이 있다고 어느 시인이 .. 3월 2014.03.10
봄날 아침 삼월의 숲과 거리에는 여린 풀꽃에도 향기 가득 하네요 무성히 피어오르는 연록빛의 향기가 우리의 가슴에도 가득 채워지겠지요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다시 만남 새 길에 또 새로운 꽃이 피고 있네요 멀리 또는 가까이 있는 사람 모두 늘 소중한 사랑이라 말하고 싶은 오늘은 봄날 아침 .. 3월 2014.03.10
봄향 봄향 / 은모래 감미로운 음향이 가득한 하늘아래 봄 바람 사뿐 내려앉는 곳마다 꽃이 핀다 피어나 영변 약산에는 진달래 명소십리에 갯찔레 풀어진 봄 눈 꾀꼬리도 드높이 뜨는 삼월 이별의 키스도 못한 채 이월을 보내고 다시 이별을 미리 생각해 보는 삼월 십 삼일 아침 봄바람 조용히 .. 3월 201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