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소리 봄의 소리 ㅡ 은모래 가만 있어봐가만히 기다려봐어둠 속에 솟는 광채저 둥근 달 위로 내 작은 소망이 뜬다 떨면서 떨리면서고독에서 빛으로빛에서 생명으로 은밀히 다가오는부드러운 친밀감 눈물을 머금은 구름사이로 바람의 향기를 뿜은 별빛 사이로찬란한 꿈을 잉태하는이월의 밤가만 귀 기울여 보아이중 삼중 닫힌 하늘을 열고영감으로 고운 시를 읊으며숨 가쁘게 다가오는 봄의 소리 들리잖나 2025년도 뜨락에서 07:5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