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아름다운 만남을 위하여

신 애 2007. 3. 14. 09:55

 

 

다시 깊은 바닷속으로 자맥질

또는 안개 짙은 곳으로 깊숙히 들어가기

당분간 내 주위를 살피지 말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림 그리고 다시 기다림

 

입술 가늘게 움직이는 약간의 떨림이 없고 

따스한 감정의 울림도 없는 투박한 말 듣지 않기, 생각지 않기

다 잊어버리고 꽃이 핀 봄 들판을 거니는 여유를 가지기

다시 아름다움을 위하여 떨림이 있는 울림이 있는 아름다운 만남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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