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잊어버리자고

신 애 2007. 3. 14. 17:57

 

 

 

잊음을 생각해 본 오늘입니다

마음대로 잊을 수 없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이 땅위에 존재하는지...

 

잊어야할 것들은 빨리 잊고 또 잊지 말아야할 것은 잊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맘대로 잘 조절하지 못하는 감정의 흐름을 어찌해야 하나요

 

바다 기슭을 걸어 잊을 수만 있다면

먼 하늘 향해 보리 피리라도 불며 잊어버릴 수만 있다면.....

 

또 얼마나 견딜 수 있을런지 버틸 수 있을런지 어리석은 나는,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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