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오늘 아침

신 애 2024. 2. 17. 08:34

 
하마터면  어제 당근에서
요즘 잘 쓰지 않고 밀쳐두었던 좋은 압력솥을 아주 싼값으로 처분할 뻔했다
가격을 정하여 올려놓으니 금방 조회수가 올라가고 관심에 몇 분 들이 점찍기를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  꽤 쓸만한데 내가 너무 성급했나 싶어 얼른 숨기기를  해 놓고
오늘 아침에 다시 깨끗하게 씻어 냄비밥 대신
올리브 한 숟갈 넣어서 (압력 말고) 보통으로 밥을 지었다


 
오ㅡ  얼마나 훌륭하고 맛있는 밥인가
큰일 날 뻔했네~~ㅎㅎ
그리고 밥을 소분하여 담고 간단하게 남편을 위하여 한 그릇은 담아 두고 ~~
오늘 아침은 찹쌀을  조금 넣고
금방 한 새 밥이다

 
여보ㅡ오늘도 간단하게 드세요
마침 구수하고 뽀얀 국물 사골곰국이 있으니 한 그릇 뚝딱~~ 무 말랭이랑 가볍게 드시어요
요리는 정성이고 사랑이고 기쁨이다

 
오늘도 기쁨과 행복의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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