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사랑하기에

신 애 2024. 2. 13. 10:38

 

 

사랑하기에  ...... 은모래 박신애

    

       

노을이 떠나버린 서녁 하늘 사이로

흰 눈이 별같이 쏟아지는 날

외로움도 사치인양 밤 하늘에 머물고

이름 모를 별 하나 내 가슴에 뜬다

    

       

사랑하기에 별이 되어

일찌기 해 저문 강 가에 빛으로 내리 꽂히는

철새들이 수 놓은 발자국을 따라

어지러이 흩어지는 빛으로 쏟아져 내리는

    

       

사랑하기에 별이 되리

님의 가슴에 무수히 떠올라

끝 없는 사랑으로 뿌리 내리는

'2024년 뜨락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아침  (86) 2024.02.17
내가 묻겠어요  (68) 2024.02.16
새해 인사  (77) 2024.02.10
새해  (64) 2024.02.09
파두를 들으며  (52)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