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폐하고 은밀히 숨기는 것은 죄다
나 자신에게는 물론 타인에게도 모른척하고 아무일도 없는 듯 숨기는 것은 분명한 죄다
드러나면 책망을 받고 질타를 받고 인정을 받지 못하고 그동안 쌓았던 신뢰를 잃어버리고
관계가 깨어지기 때문에 숨기는 죄
그것이 무섭고 두려워서 자꾸만 숨기고 감추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죄는 또 다른 죄를 낳고 죄는 사망을 낳는다
창조의 시작 에덴 그 아름다운 낙원에서의 일을 생각해 보라
아담과 하와는 맨 처음 우리 인류의 시작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셨다
오염되지 않은 아름답고 찬란한 청정 낙원 에덴을 주시고
그 곳에서 각종 짐승과 새의 이름을 짓게 하시고 다스리게 하시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주셨다
만족하며 감사하며 나아가야 할 아담 하와
마귀(뱀)의 유혹에 빠져 죄를 짓고 말았다
죄는 마귀가 유혹을 하고 주는 것이지만
죄를 짓고 안 짓고는 각자 본인의 몫이다
그런데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죄를 짓고
지켜야 할 하나님의 언약을 어겨버렸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뱀 사탄 곧 마귀의 유혹에 빠진 하와
그것도 모르고 그 하와의 유혹에 빠지고 만 아담
하나님은 물으셨지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무엇을 하였느냐
"잘못했습니다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
했어야 할 아담은 가만히 숨어 있다가
하나님이 물으심에 죄를 자복하지않고
죄를 하와의 탓으로 돌렸다
하와는 뱀에게 돌리고
죄는 무서운 것
죄의 심판은 멸망이고 쫒겨남이다
우리 첫 인류의 죄악으로
낙원에서 쫓겨나서 하나님의 벌을 받게 된 것이고
영생의 축복은 사라지고 사망이 왔다
천국은 이제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왜? 죄인이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그 죄의 댓가 지옥의 형벌을
그 아들 독생자 예수를 보내시고
그에게 십자가에서 다 담당하게 (테텔레스타이)하시고
그 십자가의 피흘리심을 바라보고 믿는 자들에게는
모든 죄를 다 사해 주시고
다시 하나님의 자녀 새 생명을 주셔서
천국 시민이 되게 하셨다
이것이 내가 믿는 기독교의 진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믿음에서 떠나 있고
또 많은 믿는 사람들이
그 믿음과 행함이 일치되지 못하고
여전히 거짓말 술수 모략 속임 교만 음란 등등
천국시민 백성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는 일들을 공공연하게 하고 있고
죄에 대한 자복이나 통회함이 없이
하나님을 모르는 자처럼 하나님은 눈에 안 보이니 하면서
제 맘대로 살고 있으니
이 사회가 이 나라가 이렇게 만신창이가 되고 죄악에 물들어 힘들어가고
만물이 고통스러워하고 있으니
어찌 하나님께서 계속 관망만 하고 계시겠나
이 시대 우리의 죄악이 하늘에까지 이르렀다
그 옛날 심판 받았던 소돔과 고모라처럼
죄악이 하늘에 사무쳤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배반하고
말씀을 떠나 자신의 의지대로 멋대로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떠들어대는 잘못된 죄악들이
너무 세상에 만연하고 범람하여 홍수처럼 쓸려 밀려가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이를 보고 가만히 침묵하고 있으시랴
이번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하여
짚어보는 이 현세의 실태를 신앙의 눈으로 감지하면
어찌해야 좋을지 어떻게 하면 이 재앙이 멈추어질지
뻔한 답이 나오지 않는가
시대의 아픔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다
시대의 혼란과 어지러움은
먼저 믿은 우리가 잘못된 길로 나아가 하나님을 거역하고 배반하고
말씀대로 정확하고 바르게 살지 못함의 채찍이다
눈물로 회개하며 다시 하나님앞에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냥 으례 가끔씩 우리에게 다가오는
잠시 잠깐의 지나가는 전염병이 아니라는 것을 제발 명심했으면 좋겠다
나에게도 혹 은밀히 숨겨놓은 죄가 없는가
은밀히 죄를 지으면서 스스로 안위하고
다른 사람들은 눈치 못채게
하나님을 두려워함없이 겁 없이 나아가고 있는 죄는 없는가
"화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 2020년 2월에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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