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능선을 뒤덮은 겨울 이야기는 끝이 나고 입.춘. 막힌 벽에 붙어있는 내 시작은 새롭네요 고독 속에 피어나 혹한을 이겨내도 눈길은 커녕 미동조차 없는 세상 살아 있어요 기다리고 있어요 가장 오래된 사랑의 빛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장 빛난 사랑으로 그대 곁에 머물겠어요 그대 슬픈 눈물 담아 새순 싹이 나게 뿌리겠어요 그대 웃음 가득 모아 찬란하고 어여쁜 꽃을 피울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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