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애상(哀想) - 은모래 한 줄 안부도 드릴 수 없는 날 저녁 어둠이 내리면 깨어진 유리창으로 빛을 가린 하늘이 보입니다 황혼의 마지막 반짝임은 그 어디에서 황홀한 그림을 그리며 잠시 숨을 멈추고 있을까요 " 그대도 오늘 지는 해를 보았나요 " 달빛 아래 거니는 내 짙은 그리움 강물이 달빛에 반짝이면 덩달아 흔들리는 내 눈물 그대 안부 무척 그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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