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내 사랑

신 애 2024. 1. 24. 06:24

  내  사랑  - 은모래    



꽃 진 뜨락에 고요히 머문


일월의 한 낮 햇살은 따스한데 

 

가슴을 쓸어오는 바람이 인다


세월의 강은 계절따라 흐르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피어나는 구름


무언으로 흐르는 노을 끝에  흔들리는

 

내 사랑도 희미하게 저물어 가는구나  



 
 


  



'2024년 뜨락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  (82) 2024.01.26
안개와 숲 호수와 산  (103) 2024.01.25
저녁 애상(哀想)  (94) 2024.01.23
사랑하면 보이는 것  (115) 2024.01.22
나의 꿈  (110) 202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