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고향의 노래

신 애 2020. 3. 20. 05:55


고향의 노래  ㅡ 은모래




감미로운 음향이 가득한 하늘 아래

봄 바람 사뿐 닿는 곳마다 꽃이 핀다

영변 약산에는 진달래 명소십리에 갯찔레

 


풀어진 봄 눈 꾀꼬리도 드높이 뜨는 삼월 

이별의 키스도 못한 채 보내버린 지난 날이 아쉬워  

다시 아름다운 이별을 생각해 보는 삼월 하순

 

 

봄바람 조용히 내려앉는 산과 들에 

봄꽃이 피어난다

피어나는 곳마다 향기론 봄향이 인다



내 가슴에도 온통 분홍 꽃 물결

살구꽃 복숭아꽃 아기 진달래

흔적은 없고 추억만 남은 고향의 노래








d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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