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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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떠나가는 배

신 애 2020. 3. 12. 05:56


떠나가는 배




출렁이는 고독의 물결을 잠 재울 수 없을 때

나는 바다로 간다

떠나는 님을 붙잡을 수 없어

끝 없이 흐르는 눈물을 저 바다에 쏟아내려

나는 바다로 간다  



홀로 쓸쓸히 남겨진 아픔을 아는

떠나보내고 남은 고독의 깊이를 아는가 그대

사랑한다면서 왜 홀로 남겨 두고 떠나는가

사랑했다면서 왜 그대는 뒤 돌아 서지 않고

냉정히 떠나 버리나

터쳐나오는 슬픔

솟구치는 눈물 어찌 어찌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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