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사랑에 대하여

신 애 2020. 3. 12. 05:55




아무리 순수하고 맑은 사랑이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지나면 시들해지고 변색해버리는 것이 우리의 사랑이 아닐까요

마음에 곱게 간직되고 예쁜 모양으로 흐트러지지 않고 시들지 않는 꽃으로 남게 되는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은 아마도  이루어지지 않은 첫 사랑 같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선하고 시들지 않는 풋풋한 사랑

늘 가슴 속에 요동치며 생각하면 온 세상을 얻은듯 기쁜, 

그러나 손에 잡을 수 없고 또 잡히지도 않고 아득히 멀리 있는 사랑,

 현실을 떠나 상상과 그리움속에만 머무는 사랑 그 사랑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사랑이란 불 그 꽃등불을 환하게 켜져 있어 

이 어둡고 삭막한 세상의 한 모퉁이를 희미하게나마 밝혀주고 있는 것이겠지요




사랑, 사랑하고픈 계절 봄입니다

때론 씁쓸하고 허전하기도 하겠지만 가슴 속 깊이 묻어 둔 지난 사랑을 꺼집어 내어도 보고

그래도 사랑할 사람이 있었다는 것

지금도 그 사랑의 마음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것 생각하면

짧게 지나가 버리고 말  이 봄, 그리 눈물만 나지는 않겠지요




그대 ,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든지

내 가슴 속에서 살아 오늘의 나에게 사랑의 지닌 가슴을 펼쳐 보고

작은 미소와  작은 행복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dma

'3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악을 들으며  (0) 2020.03.12
떠나가는 배   (0) 2020.03.12
봄 꽃을 보면서   (0) 2020.03.12
사랑의 봄  (0) 2020.03.12
아직도 그 곳   (0)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