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사진

꽃 피는 봄은 왔는데

신 애 2020. 3. 7. 05:38

 

 

 

 

 

 

다시 꽃 피는 봄이 우리에게 올까

마음과 마음을 닫아 놓고

맘껏 거리를 활보하던 사람들의 움직임이 없고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요즈음

 

지난 여행 사진을 들여다 보다가

문득 스치는 여행 생각

이제 많은 나라들이 우릴 금하고 있으니

하늘의 길이 묶이고

점점 치달아가는 국내외의 힘든 소식들이

매일 매일 뉴스 채널을 보기에 민망케하고 두려웁게 한다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위축되게하고

무엇이 우리를 일상의 평범한 행복에서 비켜나게 하는가

생각이 많은 요즈음

 

 

꽃이라도 아름답게 많이 많이 피어나거라

정원에 거리에

산과 들과 작은 언덕  험한 골짜기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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