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이별

신 애 2020. 3. 6. 17:00

 

 

 

 

 

 

이별  ㅡ 은모래

 

 

 

뒤 돌아볼 것 없어

 

앞만 향해 가자구

 

마른 땅 마른 풀잎에도

 

언젠가는 빛이 비칠거야

 

사랑이어서 아름다운 세상은

 

남 몰래 흐르는 눈물도 닦아주고

 

가슴에 새겨진 미움의 얼룩도 지워주더라

 

자 이제 뒤 돌아서 눈물 흘릴 것 없다구

 

시작부터 이미 각오한 이별이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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