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나의 시

신 애 2012. 3. 20. 06:46


 

 

 

지난 날 나의 모든 넋두리가

한편의 작은 시가 되어

하늘의 바람과 구름과 함께 흘러간다고 하면

 

 

비록 잠깐 머물다 사라진다 하여도

나는 결코 슬퍼하지 아니 하리라

 

 

 

하늘과 바람과 구름과 시

새와 꽃 그리고 나의 시  

 

 

 

 

노래로 울림으로

세상의 한 모퉁이 환해질 수만 있다면

 

 

 

오늘 올리는 내 가슴의 소리

한낱 헛된 넋두리에 불과할지라도

그렇게 초라하게 보일지라도

나는 즐거우리 행복하리

기뻐 웃음 넘쳐나리라

 

201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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