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 나의 모든 넋두리가
한편의 작은 시가 되어
하늘의 바람과 구름과 함께 흘러간다고 하면
비록 잠깐 머물다 사라진다 하여도
나는 결코 슬퍼하지 아니 하리라
하늘과 바람과 구름과 시
새와 꽃 그리고 나의 시
노래로 울림으로
세상의 한 모퉁이 환해질 수만 있다면
오늘 올리는 내 가슴의 소리
한낱 헛된 넋두리에 불과할지라도
그렇게 초라하게 보일지라도
나는 즐거우리 행복하리
기뻐 웃음 넘쳐나리라
201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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