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에 봄의 소리 그치지 않고
내 맘도 꽃이 피어 즐거운 삼월
멋을 아는 봄은 비에 젖어 웃는구나
웃으면서 피어난 앙징스런 풀꽃에
목련의 입도 열리는구나
조금씩 조금씩
어둠의 길을 트고 달려오는 환한 빛
아침은 벌써 눈을 떴는데
지난 밤은 아직도 나랑 함께 하고 싶은가 봐
사그락 사그락 댓잎을 흔들며
그리움에 흠뻑 젖은 가슴으로 떨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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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즉흥시...어떤가요?
그랬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글을 써서 등단했을 때
심사와 평을 해 주신 선생님께서
나의 시는 사랑시 애정시라구요
^^*
아름다운 봄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201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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