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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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사랑의 빚과 빛

신 애 2006. 3. 14. 12:40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긴 뭐가요

네게 힘이 못 되어 주고 오히려 부담을 주어서...

천만에요 그런 말씀 삼가세요

그러시면 오히려 제가 더 미안한 걸요

제가  조금 해 드린다고 해서 그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될까요

조금도 마음의 부담감 갖지 마세요

이 전에 제가 은혜 입은 것만 생각하면

조금도 아까운 것 없답니다

제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사랑의 빚 외엔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떠오르네요

조금이라도 사랑의 빚을 졌다고 생각하시면

사랑의 빛을 나누시길 바랄뿐이에요

우리 사는 날 동안 서로 서로 사랑의 빚을 지며

사랑의 빛을 남기며 떠나가야하지 않을까요

사랑의 빚..

사랑의 빛...

 

3/14/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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