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산수유

신 애 2006. 3. 5. 20:53
 



 
산수유  
 
 
가난하고 목마른 나에게도부유하고 풍성한 너에게도봄의 선물 노란꽃 빨간 열매가 
 
 
그리운 님 떠나간  나의 가슴에도그리운 님 함께하는 너의 가슴에도봄의 노래 가득 산수유 폈네   
 

 

 
  
 
*** 아름다운 산하를 바라보아라 ***
 
 
아름다운 산하를 바라보아라
나무들 무성한 지리산에는
노오란 산수유 물이 든다지
별빛보다 찬란한 꿈이 핀다지



물 맑은 고요한 섬진강에도
철 따라 고기떼들 모여든다지
황어 연어 은어떼 꿈을 꾼다지
달빛보다 환한 꿈을 꾼다지

 
 
 
아름다운 우리 산하 바라보면은
네가 없어도 슬프지 않아
이 봄과 함께 하는 생명이 있어
아무도 없어도 외롭지 않아

 
 
 
 
3/5/저녁에 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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