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눈 오는 삼월에

신 애 2011. 3. 25. 06:47

 

 

 

눈 오는 삼월에 / 은모래

 

 

하늘이여 아직 못 다한 말 있는가

 어두워진 세상이 눈을 감고

대지는 다시 슬픔에 젖는구나
 목련과 벚꽃도 너의 시샘에
웃음을 잃고 침묵하는 아침
애써 클릭하여 찾고 싶은 사람
아직도 만나지 못한 그리움의 몸짓인가
하늘이여 오늘 하루만 말하라
그리고 울라
가슴 속에 묻어둔 추억이 날고
나도 잠시 흐느껴보고 싶은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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