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따스한 봄이 열리면서 결혼예식장이 더 붐비고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부부에 대하여 아주 조금만 생각해 볼까 합니다
결혼 서약에 의한 것처럼 결혼한 남녀는 부모를 떠나 연합하여 한 몸이 되었으니 이제는 뗄 수 없고 분리할 수 없는 관계가 이루어졌기에 서로 책임을 지고 죽는 순간까지 함께 남은 생의 길을 가야하겠지요
서로 각자 지닌 다른 생각과 다른 뜻을 함께 나누며 최선의 방법으로 방향으로 춧점을 모아 마음 상하지 않고 기쁘게 갈 수 있도록 힘 쓰고 노력해야겠지요 그러한 것을 귀찮게 여기거나 무시하고 넘어가다보면 언젠가는 크게 부딪힐 날 올테니까요
어떤 중요한 일을 결정함에 있어 의견이 다를때에 저의 경우 어느 한 쪽에서 무조건 양보하고 참아 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많은 세월이 흘러서야 깨닫게 되었네요 때로는 부딪혀 쨍그랑 소리가 나더라도 속내를 숨기지 않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실한 대화를 나눔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야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혼한 그 순간부터 한사람은 또 다른 한사람으로 인해 예속되어지고 구속 속박되어졌다는 사실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실이 힘들고 어렵게 여겨져서 포기해 버린다면 온전한 가정이 성립되어질 수 없고 결국 파탄에 이르고 말겠지요
결혼이란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위한 구속이라 말하고 싶군요 구속 그 안에서 얼마든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성의 자유 그리고 태초에 만들어 주신 남자의 한 부분에 속하는 여자의 본능과 끼가 아낌없이 발휘될 수 있는 결혼생활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지상의 낙원 안식처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과 마음이 일치할 수는 없겠지만 서로 다르다고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혼자의 길로 제멋대로 가면 아니되겠지요 둘은 한몸이니 한쪽이 아파하면 함께하고 한쪽이 웃으면 함께 즐거운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요
부부의 관계에 대해서 너무 할말이 많고 생각과 글도 너무 광범위하군요
무엇이라 결론 내리기 힘 들고 또 각자의 환경과 성품이 다르기에 어떠한 결혼생활이 완전한 것이다라고 단정짓기는 어렵겠지만 두사람이 한몸이 되어 한 뜻을 가지고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외롭고 쓸쓸한 인생길에 얼마나 크신 위로와 축복이 아닐까 싶네요
나의 결혼 후 지금까지의 생활을 다시 돌아보면서 함께 나란히 한 곳을 향하여 손잡고 나아가고 있는지 다시 점검해 보면서 빨간 불이 커지고 빨간 신호가 깜박거리고 있다면 잠시 가던 길 멈추고 과거 두사람이 하나님앞에서 많은 하객들앞에서 진지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언약을 맺었던 그 때 그 시간으로 되돌아 가봄직 아니 꼭 다시 돌아가보아야할 것 같네요~
함께 생의 길을 걸어가는 두 사람 아름다운 부부관계 행복한 부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그러기를 애쓰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
그리고 오늘의 나 우리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싸움과 상처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지 과연 그 누가 알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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