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봄봄봄

신 애 2009. 3. 11. 06:43

 

 

 

 문 밖으로 밀려간 계절의 바람이

또 새로운 친구를 불러 들여왔다

안 보아도 난 이미 알고 있거니

그의 용모나 생김새

또한 그 풍기는 향이 어떠함을

 

다시 마음 한가닥에 영글 추억의 낭만을 꿈 꾸며

하루 한 페이지를 온통 꽃으로  장식할지도 모르는 

그 아름다운 친구의 이름을 불러 보았다  

 

멀리서 바라보던 봄

그 봄이 내 곁에서 웃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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